본지가 9월 14일 영도 봉산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수익사업 운영과 공공시설 사용 실태를 연속 보도([기획] 176억 투입된 영도 봉산마을 도시재생사업, 수익사업은 이사장과 감사가 각각 운영…“누가 감시하나” ①)한 이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민원비서관실이 현장을 찾았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도시재생사업의 수익시설을 조합 이사장과 감사가 각각 운영하고 있는 구조
'사장님이 목수신가 봐요.' '보트 만드시는 분이 대형 카페도 하시는 듯.'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카페 '와인드(WYND)'를 검색하면 이런 후기가 이어진다. 목조 보트가 놓인 공간, 목재로 마감한 실내, 목공 도구. 방문객들은 이 카페를 목수나 보트 제작자가 운영하는 곳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 건물은 개인 소유가 아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
부산 영도구 봉산마을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수익시설 세 곳이 있다.
산복도로 중턱의 카페 ‘와인드(WYND)’, 빈집을 고쳐 만든 게스트하우스, 300주가 넘는 블루베리를 기르는 스마트온실이다. 땅과 건물, 내부 시설 조성에는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소유자는 영도구다.
그런데 세 수익사업을 주로 맡고 있는 사람은 이사장과 감사다.
카페와 게스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