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따뜻한 남쪽 나라인 고흥에서 한참 더웠을 지난해 8월부터 실증에 들어갔다고 하니 갑자기 파행으로 끝난 새만금 잼버리가 생각나기도 했다. 다행히 에어컨이 한 대 있었지만, 세계를 선도한다고 시작한 UAM 실증이라기엔 사무실로 쓰이는 컨테이너가 안타까웠다. 실증은 1단계가 모두 완료되는 연말까지 진행되지만, 고흥 UAM 실증단지는 상시화해서...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만난 존(23)은 “영국에서 잼버리 대원인 친구들에게 K팝 댄스클래스부터 한국의 야경도 보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라며 “최근에 K팝에 푹 빠져있는데, 관련 기념품을 사가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슈이(26)도 “평소 유튜브를 통해 한국 여자들이 화장하는 법을 자주 본다”라며 “올리브영에서 15만 원어치 화장품 쇼핑도...
국회에서는 이번주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책임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처음으로 새만금 잼버리 관련 현안질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회의가 파행되면서 관심은 25일 여성가족위원회와 30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로 쏠리게 됐다.
여가위 전체회의에는 새만금 잼버리 총 책임자격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영국 스카우트 대원 중 일부는 12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공식 종료된 이후에도 한국에 남아 여행 중이다. 이에 아워홈은 마지막까지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자 대원들을 본사로 초청했다.
점심시간에 맞춰 아워홈 본사에 도착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K치킨, 떡볶이 등 인기 한식과 피시앤칩스, 초밥 등 글로벌 메뉴는 물론, 할랄식과 비건식까지 메뉴...
이들이 잼버리 ‘구원투수’가 되면서 행사는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 실제 서울시만 하더라도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기 퇴영한 영국 대원들에게 야경 체험을 제공했다. 또 각국 대원들을 위한 대학 기숙사 13곳을 확보했고, 숙소별 전담인력·의료인력을 24시간 배치했다. 철저한 교통 대책과 인력 지원으로 ‘K팝 콘서트’도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국가적...
개막 첫날부터 400여 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고, 유쾌한 잔치·즐거운 놀이란 뜻의 잼버리는 ‘생존 체험’의 현장으로 변질됐다. 급기야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조기 철수를 했다. 왜 그리됐던 것인가.
대한민국은 32년 전인 1991년 고성에서 세계잼버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만금 잼버리는 32년 전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들이고도 ‘시련’과 ‘특별한 경험’을...
잼버리 끝났지만 서울, 부산, 춘천 줄 잇는 관광물결경주 골굴사서 선무도 체험 등 한국문화 배우기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기점으로 공식 종료된 가운데 스웨덴, 영국, 브라질 등 각국에서 들어온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은 서울, 부산, 춘천 등지에서 여름휴가 및 추가 관광을 즐기고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11일...
잼버리 참가자들은 화장실의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좌변기가 모두 막혀 불편을 겪었다.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는 7일 로이터에 "우리는 화장실을 충분히 자주 청소하지 않는 점이 걱정됐다"며 "그곳은 안전하지 않았고 쓰레기도 쌓여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폭염·위생 등 문제로 44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대원이 참여한...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님의 명에 따라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지휘하는 짬짬이 다른 참가국보다 일찍 숙영지를 떠났거나 우리 정부가 마련한 숙소 대신 다른 곳을 선택한 국가의 대사님들께 모두 전화를 드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가장 먼저 새만금 숙영지에서 철수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개러스 위어 주한 영국 대사 대리를 통해 자신들도 꼭...
조기 퇴영한 영국, 미국, 싱가포르 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선서는 한국, 아일랜드, 코트디부아르 3개국 스카우트 대표자가 나선다.
한국 대원이 차기 세계잼버리 개최국인 폴란드 대원에게 스카우트 연맹기를 건네주는 전달식도 진행된다. 이후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의 환송사와 폐영선언이 이뤄진다....
대신 잼버리 대원들은 실내 프로그램 체험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오전 영국 스카우트 대원 41명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을 찾아 인장 만들기에 나섰다. 인장의 역사를 배우고 올바르게 칼 쥐는 법 등 안전교육을 마친 대원들은 기다렸다는 듯 이름 새기기에 빠져들었다. 본인 이름의 ‘바’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요청하던 시바니(17)...
이날 영국 잼버리 참가 대원 400여 명은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고, 직접 무대로 올라와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홍대 레드로드의 밤은 열기와 에너지로 가득했다.
마포구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K-문화 체험을 위한 난타, 비보이 공연, 국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안전한 숙소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가진...
전날(8일) 영국 잼버리 참가 대원들은 구가 준비한 공연들을 열정적으로 즐기고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공연을 펼치기도 해 홍대 레드로드를 온통 열기와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당초 구가 기획한 공연 시간은 오후 7~9시였으나, 버스킹을 희망하는 영국 청소년들의 참여가 이어져 오후 10시까지 흥겨운 공연이 지속됐다.
버스킹 공연에 참석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
롯데그룹이 태풍 카눈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에게 숙소,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멕시코 잼버리 대표단 401명에게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 숙박 제공 기간은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다.
이번 지원은 올 여름 폭염과 태풍 북상으로 인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8일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미 전날 퇴영한 영국과 미국을 제외한 156개국, 3만6000여명의 참가자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야영지를 떠나 수도권 등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했다.
잼버리는 대회 첫날부터 대회 조직위원회의 '부실한 준비'로 인해 파행이 우연히 아닌 필연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스카우트...
앞서 조기 퇴영한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도 케이팝 콘서트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장에 배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폐영식과 케이팝콘서트엔 함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잼버리 사태가 부산엑스포와 같은 국제 행사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음식, 화장실, 의료, 폭염 대비 등 지적“아이들 버스 기다리다 쓰러져”참가자 아버지 “전쟁 같은 경험 해본 건 긍정적”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가 1인당 600만 원 가까운 참가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카우트 대표는 주최 측이 음식과 의료 등 여러 측면에서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자체 조사를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매트...
'2023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모금 활동으로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맷 하이드 대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는 대원들이 잼버리 참가에 약 3500파운드(약 584만 원)씩 지급했으며 대다수가 모금으로 비용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참가비를 모으기 위해 십여 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