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여성ㆍ장애ㆍ퀴어 등의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역대 최다 편수인 1332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25편이 예심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본선에 진출, 관객들을 만났다.
독립 단편영화는 소규모 자본 등 대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작된다. 이 같은 악조건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있다면, 과거에는 사회적 억압과 피해에 관한 여성영화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일상적인 시공간에서 여성을 조망하는 섬세하고 속 깊은 이야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영화제 25주년, 한국영상자료원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은 한국영화계를 이끈 명작들을 다시 보며 한국영화의 변천사를...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극작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북미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연극과 영화 연출 경력을 쌓았다.
송 감독의 집안은 한국 영화계에서 유명하다. ‘넘버3(1997)’와 ‘세기말(1999)’을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자, ‘만다라(1981)’와 ‘길소뜸(1986)’ 등의 시나리오를 쓴 송길한 작가의 조카다.
한국 영화 무대를 세계로 확대하는 데...
영화계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무너진 국내 극장가의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유독 일본영화가 사랑받은 해였다.
먼저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올해 일본영화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의 꿈과 열정, 도전을 그린 영화로 만화 '슬램덩크'가 원작이다.
이 영화는 '슬램덩크 세대'가 아닌 10·20세대와 여성...
그녀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의 정회원에 추대되었다. 프랑스 영화계의 대모인 그녀는 두 번이나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오늘은 그녀가 숨진 날. 1928~2017.
☆ 고사성어 / 명모호치(明眸皓齒)
‘밝은 눈동자와 흰 이’라는 뜻으로, 빼어난 미인을 가리킨다. 당(唐)나라 시성(詩聖)인 두보(杜甫)의 시 애강두(哀江頭)에 나온다. 7년이나 계속된...
영화 바비는 올해 개봉일 성적으로 올해 최고 영화이자 여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중 개봉 첫 주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작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는 할리우드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감독 그레타 거윅과 영화 ‘덩케르크’ 등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 전부터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영화가 같은...
지난달 11일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영화제를 불과 5개월 앞두고 돌연 사퇴를 선언하자 영화계에서는 조종국 신임운영위원장 위촉으로 자신의 권한이 분산되는 등 인사 문제를 두고 잡음이 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부산 영화 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신임 운영위원장 선임을 비판하며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퇴를...
20여년 넘게 상업영화에 출연해온 그의 업력과 전주국제영화제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영화계 일각에서 있었던 만큼, 올해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관심사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한다. 배우 진구ㆍ공승연의 사회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 뒤 다음 달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극장에서 42개국...
때문에 영화계에서는 이날 양자경이 이변 없이 오스카를 거머쥘 거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양자경의 이날 수상은 아시아계 최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양자경은 “여성 여러분,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말길 바란다”면서 데뷔 40년을 앞둔 자신의 황금기가 이미 지났다는 일각의 회의적인 평가를 이겨내고 이...
광고·영화계 불똥…넷플릭스는 유아인 주연작만 ‘3편’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로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고 모델과 매출이 직결되는 만큼, 그를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은 황급히 ‘유아인 지우기’에 나섰죠. 특히 유아인을 2021년부터 모델로 발탁한 패션 채널 무신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가상인간 ‘무아인’(무신사+유아인)까지 만들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봉만대 감독과 함께 ‘비디오 시대의 에로영화를 말하다’ 토크를 진행한 김형석 영화평론가는 3일 “그 시절 비디오대여점 빨간딱지 코너에서는 밤마다 일군의 성인 남성들이 나타나 조용히 비디오테이프를 빌려 갔고, 대여점 주민은 그걸 까만 비닐 봉지에 넣어줬다”고 회고하면서 “1990년대 에로영화는 하위문화이면서도 영화계의 중요한...
앞서 지난해 4월 일본의 주간여성은 소노 감독이 여배우들을 상대로 자신이 영화에 출연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영화계 관계자는 소노 감독은 A씨를 개인 사무실로 불러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다른 여배우를 불러 A씨 앞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하기로 댔다.
피해를 호소한 이는 A씨뿐만이 아니었다. 다수의...
같은 날 선보인 이해영 감독의 ‘유령’ 역시 ‘암살’이나 ‘밀정’ 같은 대중적인 독립운동영화와 여성 버디의 액션에 특화된 장르영화의 사이에서 애매하게 타협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교섭’과 ‘유령’ 모두 100억 원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상업영화로 손익분기점은 300~400만 수준이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 26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19만 명, 43만...
4일간의 설 연휴동안 극장가에 263만 명의 관객이 발걸음 했지만, ‘교섭’, ‘유령’ 등 연휴 특수를 노리고 개봉한 작품이 흥행과 평가 면에서 쓴맛을 보면서 한국 영화계에 다시 한번 경고등이 켜졌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63만3563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매출액은 291억 원이다. 하루 평균 65만 명이 영화관 나들이에...
지난해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상, 올해의 배우상 등 5관왕에 오르고 그해 서울독립영화제, 여성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수상을 모두 휩쓸며 한국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속 엄마 수경은 일반적인 인식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다. 딸을 손쉽게 폭행하고 집을 자주 비우는 그는 친구들에게 ‘불량엄마’ 소리를 듣고도 어물쩍 웃어넘긴다....
영화계에서 여성 감독이 여성 주연 코미디 영화로 1, 2편의 시리즈물을 연이어 연출한 사례 자체가 드물어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가에 관객 발걸음이 뜸했던 2020년 2월 개봉한 ‘정직한 후보’가 153만 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낸 덕이다. 기존 45억 원 수준의 제작비도 60억 원으로 늘었다.
개봉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종로 팔판동의...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재은, 임지선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블랙폰’, ‘블레이즈’, ‘한여름밤의 재즈’, ‘다 잘 된 거야’
외화 상영작도 빼놓을 수 없다. ‘블랙폰’은 사이코패스에게 납치된 소년이 죽은 친구들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죽음의 사투를 다루는데, ‘닥터 스트레인지’...
현재 ‘셀럽파이브’, ‘둘째 이모 김다비’ 등 부캐릭터로 활동하며 음악으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고, 최근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만능 재주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라며 “무엇보다...
다만 영화계에는 여전히 성 불평등이 있다고 짚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020년 발표한 ‘한국영화 성평등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2009~2018) 동안 개봉을 경험한 영화감독은 1525명이고, 이 중 여성은 176명에 불과하다. 10명 중 1명에 그친 꼴이다.
흥행한 상업 영화 감독을 추려보면 문제는 더 확실하게 드러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서울 마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기자회견을 연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여성영화제)에서 박광수 집행위원장이 한국 영화계에 족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 배우에 대한 공식적인 추모를 전했다. 올해 여성영화제 상영작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한 이날 자리에는 김은실 이사장, 변재란 조직위원장, 박광수 집행위원장,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김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