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일본 내 최고 기온은 2013년 고치현 시만토시의 41.0도였으며 도쿄도 내에서는 2004년 7월 39.5도가 가장 높았다.
일본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에 티베트 고기압이 겹쳐 고온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초순까지 당분간 더위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고 열사병을 주의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일본 호우 피해...
일본 고치현의 시만토(四万十)시가 12일(현지시간) 오후 1시42분에 41.0℃로 기상 관측 사상 최고 더위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기상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이전 기록인 지난 2007년 8월16일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와 기후현 다지미시에서 관측된 40.9℃를 제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고치현 시만토시의 기온이 12일 오후 1시42분 경 41도로 관측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일본은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기는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열사병 증세로 4명이 숨졌고, 전국에서 열사병 증세로 178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시만토시를 비롯해 야마나시현...
이날 야마나시현 고후시와 고치현 시만토시의 최고 기온은 각각 40.6도, 40.4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국 927개 관측 지점 중 32%에 해당하는 294곳의 기온이 35도 이상인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35도 이상인 지역이 272곳이었던 전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올해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긴 곳 역시 올해 최다인 약 700곳에 달했으며 30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