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등 영향에 잎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불과 2주일 만에 시금치 한 단 가격이 3000원 이상 급등했고 양배추 가격도 우상향하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 주간 가격정보에 따르면 이번 주 시금치 한 단(250~400g) 가격은 7494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격은 소비자원이 유통업체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가격'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2주 앞두고 주요 채소 가격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재배량이 작년보다 감소한 데다가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30만 원을 훌쩍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6일 기준 시금치(상품)
#. 15년 차 주부 김모 씨는 요즘 장보기가 겁난다. 가격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대체식품을 구입하며 나름 20년간 알뜰하게 살아온 그도 최근의 물가 상승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상추, 시금치 가격이 올랐지만 이를 대체할 만한 채소 가격도 ‘금값’이긴 마찬가지다. 초등학생인 둘째 아이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남편까지 격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추석 이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물가가 심상치 않다.
특히 폭염 이후 태풍 등 기상 여건 악화로 크게 오른 채소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정부가 비축 물량을 출하한 배추 가격은 안정됐지만, 상추ㆍ오이ㆍ무ㆍ당근 등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상추 가격은 지난 8월보다 다소 가격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7.37%나 가격이
올 추석 차례상 음식을 전통시장에서 마련하면 온라인 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 40%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이투데이가 추석 차례상에 오를 14개 품목의 가격을 서울 수유시장과 온라인 SSM인 롯데마트몰에서 비교한 결과 총액은 수유시장이 7만9900원, 롯데마트 온라인몰이 13만3290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농수산식
시금치 한 단 1만 원, 배추 한 포기 7000원, 복숭아 1개 3000원….
폭염과 폭우로 오르기 시작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추석을 앞두고 더욱 치솟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솟값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추석이 들어 있는 9월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오르는 품목들이 눈에 띄게 늘어 소비자와 생산
35도를 웃도는 연이은 폭염과 국제유가 상승에 공공요금 인상이 더해지면서 하반기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물가 상승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두바이유)는 올해 초 60달러대에서 5월 74.4달러까지 오른 뒤 6~7월에도 70달러 내외의 높은 가격대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지역의
설 제수용품의 물가가 작년보다 평균 5.7% 올라 가계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시내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물가를 지난해 설과 비교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4인 가족 기준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평균 20만5617원에서 21만7374원으로 5.7%(1만1757원) 늘었다.
물가
연일 계속된 한파와 폭설로 유통 물량이 줄어든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다.
27일 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상급) 10㎏ 한 망이 8476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434.4% 올랐다. 무(상급) 역시 18㎏ 한 상자에 8712원으로 지난해보다 38% 올랐다.
또 당근(상급) 20㎏ 한 상자도 7만9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000원보
올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치솟았던 채소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8월말보다 무려 90%나 내렸다.
10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8월말 태풍과 폭우 탓에 채소 산지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커져 채소값이 폭등했었으나 이후 한달여 기간 일조량이 좋아져 출하량과 가격이 정상을 되찾았다.
상추 적엽(상품·4㎏)의
한파에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도매시장의 상추 상품 4kg 한 상자 가격은 1만4200원으로 1주일 새 40% 넘게 올랐다. 시금치 가격도 지난주보다 50% 가까이 올랐고, 기온에 민감한 고추와 토마토 값도 10% 넘게 상승했다. 딸기와 감귤 같은 과일값도 10~22%까지 뛰었다.
도매가격의 상승으로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