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정부의 9·7 부동산대책에 대해 “강남 지역에 공급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조치가 없으면 서울 주택시장은 크게 안정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현장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진 지역의 주택 공급 부족으로 집값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생활형 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오피스텔로 바뀐다. 마곡 생숙이 코앞까지 다가왔던 이행강제금 폭탄을 피하게 되면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생숙들도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곡 생숙과 같은 사례가 크게 확대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신규 물량을 기다리던 실수요자들이 기존 주택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경기도와 인천 각지의 집값이 큰 폭으로 뛰는 모습이다.
16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66%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국토교통부는 실수요자 주거 안정을 위해 수도권 신규 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입주자를 모집하는 지역별 공급 규모는 경기도 75만6000호, 서울시 36만4000호, 인천시 15만1000호 등 총 127만 호다. 사업 유형은 공공택지 84만 호, 정비사업 39만 호, 제도개선 등 기타 4만 호 규모다.
이 중 남양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신규주택 127만 호 공급계획 중 경기 남부와 인천에 총 57만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체 물량의 약 80% 규모인 45만6000호는 공공택지 개발, 나머지 12만 호는 정비사업을 통해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 성남ㆍ과천ㆍ하남시에 7만8000호, 부천ㆍ수원ㆍ광명시에 5만5000호를 공급
정부 부동산 정책이 서울과 경기권 유망지역의 과열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사이 지방은 이미 경기도 외곽 지역 주택 시장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수도권 신규 주택공급 계획이 경기 외곽에 쏠리며 이 지역 조정 국면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과 용인 등 경기도 외
대한건설협회는 31일 철근, 시멘트, 아스콘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2015년도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은 정부의 SOC 예산 증가 및 규제완화 정책 기조 유지로 민간부분의 수도권 신규 주택공급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증가가 기대되는 반면 지방은 몇 년간 지속된 공급 부담으로 신규 주택 공급 위축이 예상돼 자재수요는 소폭 상승하거나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