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좋은 답'을 찾으라고 말하는 사회, 프랑스는 '좋은 질문'을 찾으라고 말하는 사회."
이 두 사회의 간극을 정면에서 다루는 프랑스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26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눈 덮인 속초 해변과 시장 풍경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한국 배우들이 한국어로 대사를 주고받는데도 '프랑스 영화'로 분류돼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작품
“저는 서양에선 아시아인으로, 한국에서는 외국인, 서양인으로 여겨졌어요. 어디에서든 특이한 존재로 여겨졌고, 그래서 문학을 통해 정체성을 찾으려고 시도했어요.”
자신의 첫 작품 ‘속초에서의 겨울’로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큰 상을 받은 한국계 프랑스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24)은 21일 방한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뒤사팽은 프랑스 노르망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