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세 번의 특별조사기구가 설치됐지만 침몰과 구조과정에서 304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원인을 뚜렷하게 밝혀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승객 구조 실패 책임과 현장 구조정 정장 외의 해경지도부 모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여러 번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진상규명의 진실에 닿을 수 없었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10년의 세월, 3654일, 5000여 개의 영상. 문 감독은 "물리적인 용량이 50TB인데, 내 마음속에는 500TB 이상이라고 해도 성이 다 안 찬다. 내 눈과 귀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었던 것들은 이루 말할 수도 없이 많다"라며 "영상을 선별하는 데만 3개월 정도가 걸렸다"고 말했다.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을 땐 어땠을까. 문 감독은 "아직 세월호와...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김 전 청장 등이 세월호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해 즉각 퇴선을 유도, 선체에 진입해 인명을 구조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전 청장 등은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사과하면서도 법리적으로 죄가 될 수 없다고 무죄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1·2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청장 등이 승객들의 사망을...
이처럼 안전을 내 것으로 여기는‘주인의식’은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세월호 침몰과 같은 국민들의 큰 슬픔을 통해 한층 강화되고 있으나 산업현장, 특히 중소기업 구성원들이 안전에 대한‘주인의식’을 갖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중소기업에서 사업주가 관리자와 근로자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취급 기계기구와 화학물질의 용도...
사고가 일어나자 그들은 사진은 물론 영상까지 찍어 올리고, 타임라인을 만들어 현장 상황을 속보로 전했다. 얼마 되지 않아 상황 분석과 사고 원인 분석, 유사 사례, 심지어 8년 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사고까지 소환했다. 한국에서 오래 근무해 사정을 잘 아는 외국인 기자이거나 한국 국적 기자이거나. 그들의 발 빠른 보도에 적잖이 놀란 게...
벌써 8년의 세월이 흘렀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참사 8주기를 앞두고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10일 유가족 28명을 포함한 추모객 55명은 세월호가 침몰한 참사 해역을 찾았다. 그들은 해경이 준비한 3000t급 경비정에 탑승해 선상 추모식을 열었다.
세월호 침몰 지점에 도착한 추모객들은 국화와 노란색 꽃 등을 손에 들고 세월호 침몰 지점이 표시된 부표...
지휘부가 123정이 교신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거나 세월호의 호출에 응답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예상해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도 밝혔다.
특수단 "구조세력 도착하고도 구조계획 못 세워"…법원 "선원 탈출ㆍ급속 침몰 예상 불가"
아울러 재판부는 구조세력 현장 도착 후 선내에 잔류하고 있던 승객들을 퇴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도 묻기...
또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511호 헬기, 경비함 123정의 도착 보고 내용을 토대로 지휘부가 세월호 승객들의 상황과 침몰상황의 급박성을 인식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현장 구조세력이 승객들이 단순히 선내에 남아있다는 사정을 인식하지 못한 점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 123정이 구체적인 현장상황을 보고한 오전 9시 38분부터 44분까지 약 10분 남짓...
검찰 관계자는 “법무부의 광주지검 수사팀 수사외압 고발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침몰 현장에 출동한 해경을 수사하는 검사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생명안전특위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 종로 고시원 화재 사건 등 다수의 재난 및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법률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명안전특위 활동에는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신 위원장은 “인권 보호 활동을 하는 모 변호사는 수입이 부족하다 보니 직원들 월급을 주려고 대출을...
오전 침몰 유람선 선체 수색을 위한 잠수작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헝가리 당국은 아직 한국 구조ㆍ수색대의 해당 작전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헝가리 측은 잠수부의 안전을 우려해 인양하는 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송 대장은 “인양부터 하게 되면 선체 파손에 따른 시신 유실 우려가 있어서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며 “세월호...
세월호 침몰 참사 때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던 김동수 씨가 3일 국회 앞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 달라’며 자해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세월호 생존자인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외곽 2문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세월호 진실을 밝혀 달라”며 자신의 복부와 팔을 자해했다. 국회경비대의...
천막 기둥에는 '세월호 참사, 기억하라! 행동하라', '정부는 침몰원인 구조방기 책임자 전면 재수사하라', '304명 희생자, 안 구했습니다', '안산 생명안전공원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기둥마다 걸려있었다.
"뭔가 찜찜하고 걸릴게 있으니까 죽음으로 은폐하는 것 아니겠어요."
'노란리본공작소' 천막 안에는 자원봉사자 세 명이...
그런데 연재 한 달 만에 세월호가 침몰했고 이듬해엔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 정권도 바뀌었다. 처음 기획에서 10분의 1 정도만 빼고 모두 갈아엎었다. 우리 사회가 흘러온 방향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그간 곪았던 사건들이 터지는 모양새였다. 작품으로 세월호나 용산참사 등을 이야기하려면 누가 잘했고, 잘못했냐의...
김 단장은 해수부 본청에 있으면서도 사건·사고가 터지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간다. 세월호 침몰 사건, 우이산호 기름 유출, 세월호 인양 작업 현장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건 당시 모두가 회피하는 상황에서 손을 들고 현장으로 갔다. 전남 진도가 고향인 그가 고향에서 일어난 일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각종 민원을 들고 해수부를...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2014년 12월 원양어선 ‘제501오룡호’ 침몰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선장의 적절한 대응이 없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퇴선시기를 결정하는 등 정확한 상황판단을 토대로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교율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미흡한 상태다. 현재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선원 개개인에게 임무를...
세월호 직립이 마무리되면 미수습자 수색이 실시된다. 이번 수색은 그동안 옆으로 누운 형태로 침몰해 들여다볼 수 없었던 선체 좌현의 협착된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미수색 구역이 대상이다.
미수습자가족, 416가족협의회 및 선조위 등과 사전 현장조사 이후 수색 진입로 시공, 조명 설치, 작업구 천공 등 약 3주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7월부터 본 수색이 약 5주간...
세월호현장수습본부가 침몰지점 3차 수중수색을 확정했다.
22일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42일간의 2차 수중수색을 마치고, 이날부터 다시 3차 수중수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차 수색은 다음 달 중순까지 2∼3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3차 수색에서는 세월호 침몰지점 주변에 설치한 사각 펜스 안에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남측과 북측...
지난달 19일 세월호 침몰해역 2차 수중 수색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수중 수색 구역(DZ1)에서 수거한 토사 분리 과정에서 수습한 유골이 DNA검사 결과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5일 1차 수중 수색 중 침몰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도 고창석 교사로 확인된 바 있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3~5층 객실부를 44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미수습자를 찾는 선체 수색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수습본부는 4월 18일부터 선체 내부에 진입해 3~5층 객실부 수색을 시작했다. 세월호 3층은 일반인 객실과 식당, 4층은 단원고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승무원 객실이 있던 곳이다. 수습본부는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 자리와 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