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승선원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황대식 전 구조본부장은 "최선을 다해 달려온다고 하지만 이런 결과를 통해 대비와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는 것이다. 장비가 고장나서 수리를 하는 가운데 비상상황에 대비해 또 다른 장비를 갖출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다"라며 "이런 것들이 지금 우리의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변화가 없는...
또 9시 30분 이전 상황을 담은 ‘청와대-해경 녹취록’에 따르면 청와대는 해경에 세월호 신고 여부와 승선원 등을 묻는 등 구체적인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김 전 실장과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은 국회 운영위원회와 세월호 국정조사특위에서 침몰 사실을 9시 19분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증언했다. 관련 정황이 모두 사실로 드러날...
실제로 돌고래호가 지난 6일 새벽 전남 해남군 남성항에서 출항신고 때 제출한 승선원 명부에는 22명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일부는 승선하지 않았고 주소지를 엉터리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규모 어항에서는 해경대신 민간인에게 입출항 신고를 하는 관례를 따르다 보니 절차가 허술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경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는 해경이 전복...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20여분이 지나서야 구조에 나선 가운데 승선명단도 실제 탑승인원과 불일치 하는 등 세월호 참사 당시 지적된 문제점들이 이번에도 반복됐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추자안전센터는 사고 당일인 5일 오후 8시 40분 경 다른 낚시 어선으로부터 돌고래호의 통신 두절 상태를 신고 받았다. 신고를 접수받은 추자안전센터는 23분이...
또한 "김씨가 출동 지시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30분 동안 세월호와 어떤 교신도 하지 않았고, 도착 후 퇴선 유도 지휘도 내리지 않았다"며 "사고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퇴선조치를 취했다면 승선원 전원(467명)이 탈출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근 광고 배상...광고주 불스원에 7억원 배상 판결
불법도박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또한 "김씨가 출동 지시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30분 동안 세월호와 어떤 교신도 하지 않았고, 도착 후 퇴선 유도 지휘도 내리지 않았다"며 "사고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퇴선조치를 취했다면 승선원 전원(467명)이 탈출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현장을 통제하는 현장지휘관 역할을...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하다가 침몰한 사조산업의 501오룡호 선장 김계환(46)씨의 마지막 교신 내용이 전해진 가운데 승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달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색·구조 작업을 주관하는 극동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항만청 해양조정구조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12일에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는 꽃게 통발 어선이 전복, 승선원 11명 중 6명이 숨졌다. 해경은 예인선 선장과 어선 조타수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기각)을 신청했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를 찾으려고 야간 수색 중이던 어선이 대형 유조선과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지난달 7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결과 승선자는 476명으로 1명 더 늘었다고 발표했다. 승객 2명이 안개 때문에 출항 여부가 불명확해지자 비행기를 탔거나 귀가했고, 생존자 중 3명이 승선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차량에 동승해 결과적으로 1명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 마저도 확실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당시 세월호에 무임승차한 인원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우린 승객들을 구하러…"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연인 고 김기웅(28)씨와 정현선(28·여)씨의 고귀한 희생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침몰 여객선에서 구조된 40대 남성은 지난 19일 정씨의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남성은 아르바이트생 김씨와 세월호 승무원...
- 진도연안VTS : 세월호입니다. 세월
(09:30)
- 진도연안VTS : 진도VTS에서 알립니다. 현재 그 병풍도 근해 승객을 400명 태운 여객선이 침몰중에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선박들은 병풍도 근해쪽으로 접근하셔서 인명구조에 협조를 바랍니다. 진도VTS
- 전남 동부 연안 VTS : 조난국을 제외한 다른국은 통신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남 동부연안 VTS...
녹취록을 보면 사고 당일 오전 9시6분에 진도VTS가 세월호에 먼저 교신을 시도했다. 진도VTS는 교신 초반 “승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보트에 탑승했느냐” “현재 침수상태가 어떤 상태인가”를 물으며 세월호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인근의 배를 향해 “승선원이 500 이상 된다. 최대한 전속으로 이동하라”며 “인명구조에 적극 협조하라” 등...
감안하면 세월호 승무원들의 부적절한 대응이 화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황광일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19일 오후 MBC 뉴스특보에 출연, 승객들이 탈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비행기에 비해 승선객들은 배 내부 구조에 익숙하지 못해 방향을 잃기가 쉽다”며 “배에 익숙한 승선원들이 안내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18일 범부처사고대처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승선자와 구조자 인원을 각각 476명, 174명으로 정정했다. 승선자는 1명 늘고 구조자는 5명 늘었다.
승선자 총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청해진해운이 작성한 명부를 기초로 확인 결과 2명이 안개로 인해 출항이 불명확함에 따라 각각 비행기를 타거나 귀가했고, 생존자 중 3명이 승선원 명부를...
결국 세월호 침몰 당시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 이씨와 3등항해사 박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은 지난 18일 구속됐다.
이씨는 18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부적절한 선내방송 때문에 희생이 컸다는 지적에 대해 "당초에는 퇴선 명령을 했으나 조류가 빠르고 구조선도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승객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시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 이준석(68) 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이 18일 구속됐다.
선장 이씨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된 후 취재진에게 "승객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승객들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일부 사실 관계를 인정하고 있는...
한편 광주지법은 전일 오후 선장 이준석을 비롯해 3등항해사 박모씨, 조타수 조모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을 구속했다. 또한 이미 구속된 승무원 외에 당시 세월호 운항에 관여했던 승무원들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 대상에는 항해사, 기관사 등 10여명이 포함됐다.
보일러실에 근무했던 승선원 전모(61)씨는 “오전 7시 40분께 업무를 마치고 업무 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며 “창문이 박살 나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의 무리한 구조변경으로 복원력을 잃은 것도 그 원인으로 지적된다.
선박 운항장비 제조업체인 KCC전자 박수한 대표이사는 17일 “건조된 지 20년이 된 세월호를...
시고가 난 세월호 여객선 보일러실에 근무한 한 승선원은 "오전 7시 40분께 업무를 마치고 업무 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며 "창문이 박살 나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어민들 역시 세월호가 항로에 1시간가량 서 있었다고 증언했다.
해경은 세월호 승무원들이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에게 움직이지 말 것을 강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