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시작된 한미 간 통상 갈등이 283일 만에 결론을 맺었다.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2차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인하, 대미 투자 이행 일정을 포함한 관세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진 보호무역 압박이 한국의 대규모 투자 약속과 맞물리며 봉합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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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협력 방향으로 '연결, 혁신, 번영' 등 3대 축을 제안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개회사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규범 기반 다자무역체계가 세계 통상질서의 핵심축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준비해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바운드 관광권 육성에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행사 성공의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과 경주에 무엇을 남길지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한국의 문화적
세계 통상질서가 ‘경제이슈의 안보화’와 ‘상호의존성의 무기화’라는 구조적 변곡점을 맞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 대응해 공급망 다변화와 산업·통상·안보를 결합한 융합 전략을 추진한다. 한국이 20년 만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맡은 올해, 전략산업과 통상협상, 해외투자, 기술협력을 묶는 ‘패키지형 접근’을 통해 개방적 리더십을 강화한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각료회의가 5년 만에 열린다. 각국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운 통상 환경 속에서 주요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각료회의를 통해 다자무역질서를 복원하자는 노력을 전할 예정이다. 각료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MC-12 각료선언문 채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2차 WTO
정부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절차에 들어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3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CPTPP 가입을 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의 개시를 공식화했다. 홍 부총리는 “교역·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전략적 가치, 개방형 통상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고려해 CPTPP 가입을 본격 추진키로 했
우리나라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결정이 임박했다. 정부는 11월초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CPTPP 가입 신청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관계부처 조율을 통해 가입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정부가 2013년 검토에 들어간지 8년 만이다.
CPTPP는 세계 최대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2018년
무역협회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과 공조를 끌어낼 미국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신 행정부의 대선공약에 따라 친환경 분야 수요 확대, 규범에 근거한 통상정책 시행, 다자무역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이 예상된다"라며 "이는 세계 무역ㆍ통상환경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장개방과 개발 협력을 연계한 연대와 협력의 'K-통상'을 본격 추진한다. 개발도상국과 신개념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필수기업인들의 국경 간 이동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상시기구인 '기업인 이동종합지원센터'도 설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경제단체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통상
세계 총 수출액 중 자유무역협정(FTA) 수출액 비중이 지난해 50.1%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FTA 수출액은 한 나라가 FTA 체결국으로 수출한 금액을 말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6일 발간한 ‘주요국 2015년 FTA 추진 현황과 201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FTA 수출액 비중은 2000년만 하더라도 38.1%에 불과했지만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KIEP와 함께 ‘2015 통상산업포럼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무역체제의 신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김인호 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일형 KIEP 원장, 프레드릭 아가 WTO 사무차장과 24명의 국내회 석학․통상전문가들이 참가해 토론을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