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22일 신고 기준 전국 아파트 가운데 실거래가 상승 폭이 가장 컸던 단지는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삼성'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98억 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 대비 17억 원(20%) 올랐다.
2위는 서울 강남구 '선경1·2차'로 38억 원에 거래되며 12억7000만 원(50%) 상승했다. 3위는 같은 지역 '현대'로
정부의 규제완화 시그널과 사업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계속된 경기 부양 시그널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인 지지대가 형성된 것이다.
재건축 시장은 서울 아파트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등락을 반복하던
9.1 대책을 통해 발표된 재건축 연한 단축의 최대 수혜지역인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예비 재건축 아파트라 할 수 있는 1990년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9.1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 양천구 예비 재건축 아파트는 2.08%, 노원구는 1.17% 상승해 같은 기간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
가을 이사철이 끝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수도권 전셋값이 인기 학군지역을 중심으로 또 다시 들썩일 전망이다.
지난 18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중·고등학교 배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려는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3주차 서울은 전세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지만 목동
12월이 되면서 서울 학군우수 지역으로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11월 중순 수능시험이 있은 후 겨울방학 수요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다가 이달 들어 본격적인 전세매물 구하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올들어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계절적 성수기까지 겹쳐 전세난이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