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삼성물산에 대해 친환경 에너지와 바이오 등 신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5만400원이다.
25일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8000억 원, 712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4.2%, 9....
반짝 스타는 시장이 외면
3월 15일 열린 삼성물산 주총. 행동주의펀드의 검은 속내를 볼 수 있었다. 시티오브런던 등 5개 외국계 사모펀드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며 ‘울프 팩(wolf pack·늑대 무리처럼 여러 펀드가 뭉쳐 한 기업을 공격하는 것)’ 전략을 펼쳤다.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대로라면 벌어들인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주주에게 돌려줘야 한다. 투자 등...
지난 15일 열렸던 삼성물산 주총에서는 영국계 시티오브런던, 한국의 안다 등 5개 자산운용사가 주주연대를 결성하고 현금 배당안 확대 등을 요구했지만, 모조리 기각당했다.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행동은 이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 할 수 있다. 올해 한 해로 끝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행동주의가 사측에...
삼성물산은 2023년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올해 7677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에 나선 기업이 늘어난 것은 주요 행동주의펀드들이 전략을 다양화해 사 측과 대화로 풀어나가는 방향을 택하는 경우가 늘었고, 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 추진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ESG연구소(KRESG)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
KCGI의 이 같은 의견은 주총 의사록에 남겼지만,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앞서 삼성물산도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미국계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와의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시티오브런던과 화이트박스, 안다자산운용 등은 삼성물산에 현금배당 상향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다올투자증권 주총에서도 2대주주인...
국내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가 15일 삼성물산, 기아 등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이번주부터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총 371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슈퍼주총 시즌에 돌입했다. 최근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 및 관련 상법 개정으로 주총 시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주주제안 안건도 다수 상정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주총시즌에 밸류업...
대부분 부결…주주제안 동력 사그라드나
삼성물산 등 앞선 주주총회에서 개인주주와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안 대부분 저지되면서 향후 열린 주총에서도 주주제안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주제안 안건의 연속된 부결에 개인주주, 행동주의 펀드가 소액 투자자들의 표심을 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저조한 주주제안 가결은...
최근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펼친 행동주의펀드들은 18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기 때문에 장기 보유자로 남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CLIM)와 미국계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이날 입장을 내고 “기관투자자, 연기금,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등 다양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7936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삼성물산도 자사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조 원 이상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 SM엔터테인먼트 등도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은 주총에 이사 보수 한도를 축소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삼성물산은 김경수 전 대구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삼성화재는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인 감사로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오토에버는 이선욱 전 춘천지방검찰청 차장검사를, 오리온은 송찬엽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주총...
이날 열린 삼성물산 정기 주총에서는 지난달 이사회가 올린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1주당 2600원 현금 배당 안건이 가결됐다. 의결권 있는 주식 77%가 찬성 채택했다.
이로써 올해 삼성물산의 현금 배당은 전년(3764억 원) 대비 10.9% 늘어난 4173억 원 규모로 결정됐다.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장한 ‘보통주 4500원...
주총 결과 삼성물산 이사회가 제안한 보통주 1주당 2550원(우선주 2600원)의 현금배당안이 주주 다수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이는 총 4173억 원 규모다. 이사회 안에 찬성을 밝힌 주식은 77%(1억600만 개)였다. 의결권 있는 주식(1억5900만 주) 중 출석 주식은 1억3800만 주였다.
이에 맞서 펀드연합이 제안한 배당안에 찬성하는 주식 수는 3200만 주로, 23%에 그쳤다....
또한, 포스코홀딩스 안건 중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주총 안건 중 자기주식 취득 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기로 했다. 취득 규모가 과하다는 이유에서 반대 결정했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 결정했다.
차파트너스는 이날 “금호석화는 주주총회일로부터 불과 16일 전인 3월 6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했다”며 “주주제안 의안이 상정돼 금년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예정된 삼성물산, KT&G 소집공고가 주주총회일 4주 이전에 나온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ISS는 2023년 KT&G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결의에...
삼성물산, 고려아연, 다올투자증권, 금융지주, 남양유업, KT&G 등 덩치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던 주주 행동주의 캠페인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기업 협력업체로 확산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 블루콤의 소액주주연대는 이달 7일부터 주주제안 활동을 시작했다. 블루콤은 휴대폰용 음향부품 회사로...
삼성물산은 주총 소집 공고에서 “주주제안상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2364억 원으로 2023년뿐 아니라 2024년 회사의 잉여현금흐름 100%를 초과하는 금액”이라며 “이런 규모의 현금 유출이 이뤄진다면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 투자재원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들에게 회사 측 제안에 찬성하는 내용으로...
팰리서캐피탈, 행동주의펀드 연합發 삼성물산 주주제안 지지저평가 해소 위해…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취득 요구“15일 예정된 삼성물산 주총서 의결권 행사할 것”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삼성물산에 대한 본격적인 의결권 행사를 예고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 중이다.
4일 팰리서캐피탈은 행동주의펀드 연합이 15일 예정된...
서울대 법학과 출신인 김 부사장은 삼성물산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합류해 회사 내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도 전략기획통인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부 승진을 통해 사령탑에 오른다. 한상우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 텐센트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했다....
삼성물산도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들였다. 율촌 중대재해센터 총괄 센터장을 지낸 김 변호사는 중대재해법의 압박이 높아지는 건설업계에서 든든한 외풍의 방패막이가 되어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판사 출신인 장승화 현 포스코홀딩스·LG·현대자동차 사외이사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 계열인 제일기획의 신규 사외이사까지 선임되면서 SK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