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식통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풍선 일부는 수거 중이며, 일부는 식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밤사이 떨어진 풍선에는 거름 등 오물, 건전지와 신발 조각 등 쓰레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다.
사진은 29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전단 풍선과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모습.
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시민들의 대피 문의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11시 35분께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이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전송했다.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북한 대남전단으로...
그는 “이는 명백히 반인륜적인 범죄”라며 “문제는 괴뢰들이 지금도 계속 삐라와 너절한 물건짝들을 들이밀고 있다는데 있다. 남조선 괴뢰들이야말로 우리의 불변의 주적이며 혁명투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근본요인은 계급의식”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대남 경고...
지난해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대북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내용의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전방지역에서 대북전단을 날리는 행위를 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런데 얼마 전 국내 대북전단 단체가 또다시 풍선을 날렸다. 이번에는 북한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를 의식, 코로나 치료제와 영양제, 비타민 등을 풍선에 담아 날렸다고 한다. 이들은 삐라가...
이에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얼마 전 남조선에서 탈북자 쓰레기들이 또다시 기어 다니며 반공화국삐라를 살포하는 용납 못 할 도발행위를 감행했다"며 "우리도 이제는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북미·남북 관계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21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유독 삐라에 예민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합성 사진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사진은 일본의 성인 DVD 표지에 리설주를 합성한 사진인데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駐)북한 러시아 대사는 2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월 31일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 지도자의 부인을 향한 추잡하고 모욕적인 선전전의 성격을...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 씨가 본인 주거지에 찾아온 취재진을 폭행하고,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분사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박상학 대표는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본인 주거지에 모 방송사 취재진이 찾아온 것을 보고 "어떻게 찾아왔냐"고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또한 북한이 대남 전단(삐라) 살포를 강행할 경우 우리도 대북확성기 방송 등 대북심리전을 재개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국방위 전체회의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최근 현안과 관련한 업무부고를 진행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개성공단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9ㆍ19 군사합의와는 연관성이 없는 사안”이라며 합의를 파기한 것이...
통신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며 "응징 보복의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살포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른 시일 내에 전단을 날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6·25 한국전쟁 70주년 행사가 예정된 25일에 대남전단을 뿌릴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통신은...
군 당국은 일련의 변화가 북한군 총참모부가 17일 언급한 ‘4대 조치’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 4대 조치는 △금강산 관광지구ㆍ개성공업지구 연대급 부대·화력구분대 배치 △비무장지대(DMZ) 민경초소(감시초소ㆍGP) 재진출 △최전방지역 1호 전투근무체계 격상 △대남 삐라 살포 보장 등 네 가지 군사행동을 말한다.
북한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오전 '격앙된 대적 의지의 분출 대규모적인 대남전단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 본격적으로 추진'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 인민의 보복 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전단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며 각지에서 준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4대 조치는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업지구 연대급 부대·화력구분대 배치 △비무장지대(DMZ) 민경초소(감시초소·GP) 재진출 △최전방지역 1호 전투근무체계 격상 △대남삐라(전단) 살포 보장 등 네 가지 군사행동을 말한다.
파국에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고자 정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미국으로 보내 대응 논의를 시작했다. 17일...
그는 “사태의 발단은 대북 삐라 살포가 직접적이었지만 그 배경은 두 개의 선언을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남북 정상 간 공동선언 이행, 특히 개성공단 사업, 금강산 관광 사업, 철도 도로 연결 사업을 실행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미국을 향해서도 남북의 대화와 협력을 존중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정 위원장은 “미국이 남북 협력에 대해...
“삐라 살포를 엄단하겠다”며 북한을 달래려는 노력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삐라를 빌미로 미국을 끌어내려는 속셈이라는 분석이 쏟아지는데도 우리 측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엄포는 결국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군 병력 전면배치 등으로 이어졌지만 이마저도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봤다. 결국 청와대 안팎과 정치권에서는 ‘국가안보실 뭐하냐’는 말까지...
그러면서 그는 “엄중한 현 사태가 쓰레기들의 반공화국 삐라 살포 망동과 그를 묵인한 남조선 당국 때문에 초래됐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남조선 당국자의 이번 연설은 응당 사죄와 반성, 재발 방지에 대한 확고한 다짐이 있어야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문 대통령이 남북이 대결시대로 돌아갈 것에 우려를 표한 데 대해서도...
북한군은 16일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하고 남쪽을 향해 삐라(전단)를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 북측이 말한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은 개성과 금강산 일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성은 과거 유사시 최우선 남침 통로로 꼽혀온 곳으로, 2003년 개성공단 착공 이전까지만 해도 개성과 판문읍 봉동리 일대에는 2군단 소속의 6사단, 64사단...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역시 이날 '우리 인민을 모독한 죄값(죗값)을 천백배로 받아낼 것이다'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모순적이고 허무맹랑한 소리만 늘어놓던 청와대가 뒤늦게야 삐라 살포에 대한 '엄정 대처방안'이라는 것을 들고나왔다"면서 이를 '위기모면을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대외용 라디오인 평양방송도 남한의 남북 간...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전단 살포 금지를 촉구했다.
15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전단살포 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개성공단 등 남북협력의 상징들이 폐기될 전면적인 위기에 처해있다며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만큼 참담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탈북자의 대북전단(삐라) 살포 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9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군·경찰 병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자유라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