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사채가 4조642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7.6%(4조2170억 원) 감소했다. 차환 및 운영자금 용도의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한 반면, 시설자금 용도의 발행이 증가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은 줄어든 반면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이 전월 대비 늘었다. 만기별로는 전체적인 발행 규모가 급감한 가운데 안정적인 자금 확보...
종류별로 일반회사채는 82건, 8조8590억 원으로 1월(87건, 9조7965억 원) 대비 1조1175억 원(11.2%) 감소했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하면서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3조3700억 원) 비중이 21.3%p 늘었고, 금리 인하 시점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년 이하 단기채 비중이 4.8%p 상승했다.
일반회사채는 감소했으나 금융채가...
그동안 국채 전문 연구 조직은 한국금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이따금 개설됐어도, 국고채를 비롯해 특수·공사채, 회사채 등 채권시장 전반을 연구하는 민간 채권기관의 설립은 전무하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정화영 채권연구센터장(박사)을 만났다. 정 센터장은 한국은행에 입사한 후 경제통계국 국민소득총괄팀, 금융시장국...
최근 회사채 완판 행렬이 이어지는 게 대표적이다. 우량물(AA- 이상)부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우량물(BBB- 이상)까지 자금이 모이고 있다. 치솟는 인기에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3년물 회사채(AA-) 스프레드는 1월 말 대비 9.3bp(1bp=0.01%포인트) 축소된 64.1bp를 기록했다.
롯데물산은 전날 1850억 원 규모의...
건설채에 대한 투심이 너그럽지 않은 상황인 만큼 PF 리스크가 높은 비우량 건설사들의 회사채 흥행은 한동안 어려울 것이란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9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750억 원이 접수돼 목표액의 3배 이상을 확보했다. 트렌치 별로 보면 700억 원을 모집한...
특히 1월부터 누적된 강세에 따른 우량 크레딧의 금리 레벨 부담이 커지면서 A등급 회사채 스프레드와 비우량 크레딧의 축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크레딧 강세 배경으로는 공사채, 은행채의 발행물량 감소와 함께, 수요 증가가 꼽힌다. 퇴직연금 등 계절적 연초 자금 이외에도 제2금융권이 작년 말 유동성 경색 우려에 비축했던 현금, 부동산 불황 등 대체투자...
신용등급 BBB+급 이하의 비우량 회사채 45% 이상을 담으면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있다.
이에 하이일드 펀드는 통상 대어급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기를 얻는 편이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때도 하이일드 펀드 설정액이 2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같은 코스피 공모주 물량을 우선 배정받을 방법은 하이일드 펀드가 유일하다....
비우량 신용등급 또는 장기물에서는 상대적으로 금리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 하위등급에 대해 장기간 투자하는 것은 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뜻이다. 하위등급에서 크레딧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향후 리스크 예측이 불확실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눈에 띄는 부분은 1년 새 회사채 잔액을 늘린 그룹사들이다. 한화 그룹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신용등급별로 보면 비우량등급의 만기도래 규모가 15조8000억 원으로 만기도래 물량 대비 34.0%를 차지했다. 한은은 “전체 발행잔액 대비 비중(17.4%)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큰 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업황이 부진한 건설, 석유화학, 부동산·임대업 등 취약 업종의 만기도래 규모가 9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7조2000억 원)...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됐음에도 우량등급과 비우량등급 간에 차이가 나타났다. 무보증회사채 등급별 발행은 AAA등급이 2조2000억 원 감소했고, AA등급과 A등급은 각각 11조7000억 원, 3조2000억 원 늘어났다.
ESG 채권은 사회적채권인 주택금융공사 채권 및 주택저당증권(MBS)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16조9000억 원 늘어난 75조7000억 원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비선호 흐름이 뚜렷해 비우량채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자금 사정이 빠듯한 저신용 기업들은 회사채를 팔기 위해 더 높은 시장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조달금리 급등으로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지급능력이 훼손되고, 재무상황이 악화하면, 자산 건전성도 압박에 놓인다. 이 경우 추가 신용등급 강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는...
태영건설의 여파로 크레딧 시장의 연초 강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우량 채권에 대한 기피 현상 심화할 전망이나 우량 채권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공사채와 은행채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회사채·여전채(캐피탈채)섹터에서 상·하위 등급 간 차별화가 두드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하이일드펀드가 BBB등급의 수요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며 “비우량기업의 회사채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향후 세제혜택 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행 과세 특례는 내년 가입자까지만 세제혜택이 적용될 수 있다. 또 투자위험도를 고려해 1인당 세제혜택 한도도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이에 따라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은 내년 12월 말까지,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은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내년 말까지 운영 예정인 채권시장안정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도 내년 중 차질 없이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금융권의 유동성·건전성 수준을...
있던 비우량 고객을 새로운 고객(상대적으로 우량한)으로 대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6조1000억 원(잔액 833조9000억 원) 늘었다. 2009년 6월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9월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폭이다.
기업대출은 9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돈(11조3000억 원)을 빌렸다.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그마저도 신용도가 높지 않은 비우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은 더욱 험난하다. 올해 3분기 신용등급 ‘AA’ 미만 회사채의 발행액은 1조8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10.3% 비율에 그친다. 직전 2분기(4조6000억 원) 대비 절반도 못 미치는 셈이다.
회사채 발행이 마르자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기업 신용도와 산업군에 따라 양극화가 교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신용등급 A이하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외면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북클로징(장부마감)을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갚아야하는 회사채 만기 물량은 총 16조1100억 원으로 1년 전 14조8700억 원보다 8.4%(1조2400억 원) 증가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8조7900억 원이 신용등급 ‘A’급 이하 회사채다. 저신용 등급...
양호한 투자수요를 반영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의 수요예측 참여율은 올해 들어 우량물과 비우량물 모두 장기평균을 지속적으로 상회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위축 및 PF 관련 경계감 등으로 건설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다수의 미매각이 발생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목적 및 금리 측면에서의 발행유인은 2분기 이후...
이밖에 다음 달까지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리는 우량 기업은 우리금융지주(AA-), 대신증권(AA-) 등이다.
A등급 이하 비우량 크레딧도 간간이 수요예측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달 17일에는 동원F&B(A+), 22일 이랜드월드(BBB0), 31일 현대로템(A-)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같은 A급 내에서도 플러스(+) 노치를 보유한 동원 F&B와 견조한 방산 산업을 등에 업은...
실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시기 하이일드펀드설정액은 2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한편 하이일드펀드가 살아나면서 비우량채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BBB등급 이하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율은 7월 기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0.0%포인트(p) 오른 210.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