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발전사들의 비계획정지(고장)에 따른 손실액이 28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 공기업들은 고장율 제로(0)를 실현하려면 천문학적인 투자를 해야 하며, 어느 정도의 고장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일 본지가 김기선 새누리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발전공기업의 비계획정지로 인한 손실액 현황’을 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
한울원전 5호기가 재가동 승인 20일만에 발전 정지했다.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오를 8월을 한 달여 앞두고 여름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100만kW급 한울 5호기는 지난 5일 15시36분께 발전을 정지했다. 계획예방정비를 끝내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이 이뤄진 지 20일 만이다.
이번 한울 5호기의 발전 정지는 터빈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15시36분께 100만kW급 한울원전 5호기가 발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측은 "현재 어떤 계통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 중"이라며 "상세 원인을 파악하면 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전국 원전 23기 중 총 9기가 발전을 중지한 상태가 됐다. 이 중 이날 고장정지한 한울 5호기를 포함하면 비계획정지는 5기에 이른다.
“웬만하면 발전소 정비는 주말에.”
전력거래소가 최근 전국 중앙급전 발전소들에게 주말정비를 권유하고 나섰다. 올 여름 비상에 걸린 전력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티끌’만한 소규모 전력이라도 확보키 위해서다.
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남호기 이사장은 최근 전국의 중앙급전발전기 총 330여기를 대상으로 주말정비를 권유하는 공문을 보냈다. 중앙급전발전기란 발전용
여름철을 2~3개월 앞둔 늦봄 전력수급이 불안하다. 5월 발전소 계획예방정비가 최대 59기까지 들어가는데다 최근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툭하면 고장을 일으키는 원전도 변수다.
1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는 원자력, 화력, 수력 등 발전소는 최대 59기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국내 총 중앙급전발전기 330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