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8일 정오부터 재개한 가운데 북한군 역시 대남확성기 방송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방송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남방송용의 목적보다 남측의 방송을 인접 군병사들이 듣지 못하도록한 교란 방송의 목적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8일 오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 대남 확성기 방
북한이 지난 4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 이후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하자 대남 확성기를 틀며 맞불을 놨다.
군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17일 “북한군이 동부전선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밝혔다.
남북한은 2004년 6월 장성급 군사회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