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미국이 FFVD를 견지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FFVD를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달 18일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담했을 때 ‘FFVD는 미국의 불변의 입장이라는...
그동안 남북미가 주도해온 북한 비핵화 협상이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예전 6자 회담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도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러 정상회담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양 정상은 “최고위급 상봉과 접촉을 포함한 고위급 내왕(왕래)을 강화하며 두 나라 정부와 국회, 지역, 단체들 사이의 협력과 교류, 협조를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시켜나갈 데 논의”하며 “북러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며 두 나라 사이의 호혜적인 경제무역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취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늘 열린 북·러 정상회담이 북미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촉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연방안보회의(SCR) 서기 등 러시아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회담으로 본격적인 북러 밀월관계가 형성되면서 향후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됐다. 이에 따른 비핵화 협상이 남북미에서 중국·러시아가 참여하는 5자나 6자 회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이번 회담으로 비핵화 협상에서 다른 파트너를 가지게 되면서 향후 개최될 북미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 40분까지 40분간 청와대 본관 1층 인왕실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과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차 북미회담의 결과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모두 대화를 계속하고 싶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반도 비핵화 해법을 찾는 첫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단독 회담 후 가진 확대 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러시아 방문 목적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만나 세상이 초미의 관심적으로 보는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시)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 차원의 제재완화 문제와 경제협력을 비롯한 양국관계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25일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조율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해 “이번 방러가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며 “이는 첫 번째 행보일 뿐”이라고 밝혀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예고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러시아 국영TV채널 '로시야'와 단독인터뷰에서 북러 회담과 관련해 “지역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이 관계자는 ‘정례회의라 했지만 북러 정상회담 일정과 맞춘 건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회의가 아무 의미 없이 진행되지는 않으리라 생각이 된다”고 대답했다.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러시아와 협의를 했던 건지에 대한 물음에 그는 “모든 외교·안보에 대해서는 여러 루트를 통해서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새벽 북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출발했다”며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성원들이...
이번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카자흐스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기자들을 만나 “한국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라며 “이것은 하나의 비핵화 프로세스이고, 좋은 결과가 도출된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남북 관계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극동 방문 날짜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한 북러 양측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가운데, 러시아 현지 매체에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22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이 25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중국...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도 북러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과 러시아 당국이 김 위원장이 24~26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ANN은 25일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회담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 내에 있는 극동연방대 스포츠용 건물 1동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 건물 내에...
이에 따라 정부는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물밑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제의한 상태다.
북미·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 위원장은 24일이나 25일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그는 러시아와의 대북 제재 공조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러시아와의 대북 제재 공조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측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저희하고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북중·북러·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이 폼페이오 장관 면담에서 나온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새로운 질서라는 표현을 쓰시면서 말씀했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원고를 쓰신 것이라 여쭤보지 못했다”며 “참모로서 대통령이 그렇게 쓰시게 된 과정에는 최근 러시아 상원의장 등과의 접견 과정...
상응한 조치가 필요한 프로세스이기도 하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진심이라고 생각하지만 북한이 일방적으로 비핵화를 이룰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접견 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환담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의 날짜와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달라고 전했고, 자세한 일정은 북한과 상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오는 6일부터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