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청약시장이 올해 사실상 ‘참패’ 수준의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까지 빠르게 늘며 시장 전반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왔지만 대형 평형 위주로 계약이 지연되면서 완판으로 이어진 곳은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지역 양극화와 고분양가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비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적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분양시장이 미분양의 늪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는 모양새다. 이미 상당한 미분양 물량이 쌓인 가운데 새로 분양하는 곳들도 흥행에 실패하며 미달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일자리 부족 인구 유출 등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들어서는
미분양 적체로 몸살을 앓던 부산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바뀔 조짐이다. 미달이 당연한 듯 여겨지던 상황에서 '완판'에 성공한 단지가 등장했고 견본주택에도 수만 명씩 몰리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부산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동구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아파트는 이달 초 완판됐다. 지
부산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 원을 넘어섰다.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하이엔드 신축 단지의 3.3㎡당 분양가도 4000만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가격이 덩달아 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14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부산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356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짓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최고 88.9대 1,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부산 분양시장을 증명하듯 부산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였음에도 올해 부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 및 수도권 분양 열기가 부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되면 로또단기 공급 몰린 대구·부산 줍줍 미달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오자 막판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부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청약 요건을 대폭 강화했지만, 입지가 양호한 곳은 나왔다 하면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 일쑤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
올해 부산에서 대규모 신규물량 공급이 예고되면서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지방에서는 세종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인데다 최초로 해제된 지역도 발생한 만큼 규제 유무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나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5월22일 기준) 부산광역시에서 분양
부산광역시 부산진구는 서면으로 대표되는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유명하다. 90년대 해운대가 개발됐지만, 여전히 일대 주민들에게는 과거 ‘서면교차로 부산탑’으로 상징되는 핵심 지역이다. 반면 우수한 인프라에 비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드물어, 주거지로서 가치는 저평가되고 있지만 이곳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
4ㆍ5월에 쏟아질 ‘벚꽃 분양’이 눈길을 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5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9만5734가구(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올해 분양물량 총 29만4773가구의 32.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부동산114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연기, 기본형 건축비 인상 이슈 등으로 일정이 밀렸던 물량들이 일제히
부산 해운대 주요 아파트들이 2년 전 가격으로 회귀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도 상승세이던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입주 물량 증가로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부산 분양시장은 대호황을 누렸다.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부산이었고 평균 청약경쟁률도 44.50대 1로 서울(13.10대 1)보다 높았다.
하지만 정부가 1순위
부산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도심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보이면서 3만8000여 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부산광역시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3만867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만2790가구)대비 69.68% 늘어난 규모다.
상반기에 예정된 주요 분양 일정을 보면 대우건설은 다음달 부산
청약조정대상지역인 부산 연제구와 부산진구의 분양단지 두 곳이 전매제한 전 막차 수요자들을 태우며 전 가구를 완판시켰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지난달 27일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모든 가구의 계약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도 평균 14.56대 1, 최고 124대
부산 분양시장이 민간택지 전매제한 등 잇따른 규제에 움츠러들고 있다. 기존주택 매매가격도 9월 하락세가 시작된 이래 이달 들어 가장 크게 떨어지며 위축되는 모양새다.
27일 부동산114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달 부산에는 총 8316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12월 지방 물량 중 가장 많은 공급량이다. 212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만덕5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시행을 앞두고 부산 분양시장에 막차를 타려는 실수요자들이 주말 견본주택에 몰려들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문을 연 부산 수영구 광안1구역 재건축 단지인 '광안자이'(971가구)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 3일 간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롯데건설이 연제구 연산동 연산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
‘전매제한 막차’로 달아오른 부산 분양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 연내 부산에 공급되는 분양 물량은 15개 단지 1만3427가구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지방 민간택지 전매제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달궈 놓은 부산 분양 시장은 여전히 잔열이 남아 있는 분위기다.
부산은 8·2 대책에서 투기
느슨했던 지방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가 내달부터 까다로워진다. 적게는 6개월이지만 길게는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가 막힌다. 이달 나오는 지방 분양 단지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부산은 계속되는 분양시장 과열에 규제가 강화될 수 있어 섣부른 청약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된다.
12일 부동산업계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부산 분양시장에 총 1225가구의 일반물량을 내놓는다.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과 각종 규제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는 어렵지만, 부산 정비사업 단지들의 경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15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부산시에서 부산진구에 들어서는 2144가구 규모의 전포2-1구역
한화건설이 1113가구 규모의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내달 분양한다.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에 재개발하는 이번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13가구 규모다. 면적별로는 △39㎡ 60가구 △59㎡ 305가구 △72㎡ 124가구 △84㎡A 540가구 △84㎡B 84가구 등이다. 이 중 일반분양
올해 부산에서 4만1000여 채의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는다. 분양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세에도 부산은 새 집을 갈아타려는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인 청약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부산 분양시장에는 총 4만1471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년(2만4860가구) 대비 약 67% 늘어난 물량이자 2002년(4만37
한화건설은 내달 1113가구 규모의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재개발하는 이번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13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10가구다. 전용면적 △39㎡ 60가구 △59㎡ 305가구(일반분양 153) △72㎡ 124가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