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식이라도 매장 내 판매가격보다 배달 메뉴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가 확산하면서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29일 외식ㆍ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배달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 때문에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외식업체나 점주들이 계속 늘고 있다.
토종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는 2월 이후 상당수 매장에서 배달 가격을 평균 15% 인상하는
롯데리아가 다음 달부터 홈서비스 가격과 최소 주문가격을 올린다.
30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홈서비스 메뉴 총 69종의 가격을 11월 1일부터 인상한다. 단품과 세트 가격은 각각 200원씩, 팩 가격은 500원씩 오르며 평균 인상률은 4%다.
단품 메뉴는 △와규 오리지널 단품 (8300→8500원) △아재 오리지널 단품 (6900→7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