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5000억 원이다. 미수금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한 뒤 원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향후 받을 '외상값'으로 분류한 것으로 사실상 영업손실이다.
한전과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고스란히 이자 비용으로 내고 있는 셈이다.
양사 수장은 요금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민수용 미수금을 1년 만에 모두 회수하려면 MJ(메가줄)당 가스 요금을 약 27원 인상해야 한다. 현재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 요금은 MJ당 19.4395원이다.
최 사장은 "정부와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인상 폭이) 얼마라고 전혀 머릿속에 가지고 있지는 않다"라며 "국민께서 인상에 공감해야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가스공사 역시 지난해 13조7000억 원에 달하는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규모를 고려하면 요금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4월 총선 이후 요금 인상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물가가 잡히지 않자 정부는 요금 인상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올 상반기는 동결이 유력하고, 하반기 요금 인상 폭과 시점도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 장관은...
하지만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13조7000억 원 수준에 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인상한 국제 가스 가격도 반영되지 않아 가스공사는 손해 구조인 상황이다.
미수금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손해다. 지난해 가스공사 순손실은 연결기준 7474억 원으로 여기에 미수금을 더하면 손실 규모는 더욱 크다. 업계...
특히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2조5202억 원으로 불어났다. 상반기 말 대비 2767억 원이 늘어난 액수다.
미수금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순이자비용이 5733억 원 늘었고 한국형LNG화물창(KC-1) 소송에 따른 영업 외 손실이 반영되면서 90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정책적 요인과...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스공사 미수금가스공사 상반기 영업이익 35% 감소한 7934억 원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이 전년 말 대비 3조 6579억 원 늘어난 12조 2435억 원이 됐다. 늘어난 미수금에 대한 하루 이자만 12억 원 가량으로 이 비용도 결국 국민이 부담해야 한다. 당정이 지지율과 여론 등을 의식해 내린 결정에 대한 피해는 결국 국민이 봐야 한다. 국제...
문 연구원은 “턴어라운드 필요조건인 미수금 정점 확인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말 11조9000억 원에 달했던 미수금 규모는 1분기에도 민수용 기준 2조 원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원료비 하락으로 4월 발전용-민수용 요금의 괴리는 6.26원/MJ까지 줄어들며 3월보다 크게 나아졌다”면서도 “하반기 추가 원료비 하락을 감안해도 4~5원...
◇한국전력
요금 규제 불확실성 해소 필요
투자의견 중립 유지
1분기 영업이익 -8.1조 원(적자지속) 컨센서스 하회 전망
유재선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무배당으로 빛을 잃은 증익 모멘텀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민수용 요금 인상–미수금 감소–배당 재개가 유일한 기대
유재선 하나증권
◇엔씨소프트
하반기부터 신작 모멘텀
1분기 프리뷰...
2021년 말 1조8000억 원 수준이던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 말 8조6000억 원까지 불어나면서다. 한국가스공사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도 4분기 잉여현금흐름이 -9365억 원으로 여유자금이 바닥났다. 올해 돈벌이도 신통치 않다.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는 7201억 원이다. 전년 동기(14조 1214억 원) 대비...
2021년 말 1조8000억 원 수준이던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 말 8조6000억 원까지 불어나면서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도 4분기 잉여현금흐름이 -9365억 원으로 여유자금이 바닥 났다. 문제는 올해도 영업 환경이 여전히 나쁘다는 점이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유 연구원은 “불확실한 배당 재개 여부가 리스크 요인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이 동결 조치됐었기 때문에 미수금은 여전히 누적되는 흐름에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일정 부분 요금 인상이 필요하나 물가 상승 부담 등을 감안하면 기대를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약세로 해외사업 수익은 감소하는 가운데 별도 이익은...
가스공사도 작년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의 미수금이 8조600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편,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도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났다. 전체 가구의 이자비용은 1년 전보다 28.9% 늘어나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가운데, 소득 1분위 근로자 가구의 이자비용은 47.6%(1만5339원) 급증한 4만7539원으로...
민수용 미수금이 8조6000억 원에 달하는 등 재무구조가 약화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포인트(p) 증가한 500%로 나타났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90%p 늘어난 643%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LNG 가격이 폭등했지만,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해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 당 2.7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따라, 주택용 요금은 메가줄 당 16.99원에서 2.7원 인상된 19.6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9.32원으로 조정된다.
인상률은 주택용 15.9%, 일반용 16.4%(영업용1) 혹은 17.4%(영업용2)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5400원 증가할 것으로 산업부는...
도시가스 요금이 이미 전년 대비 18.4% 오른 가운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이 추가 인상될 전망입니다. 기재부와 산업부는 내달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하고 세부 인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 가격 급등에 따라 원가보다 싸게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규모 미수금이 쌓여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산업부는 지난 정부에서 2020년 7월 이후 국민 부담을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도시가 요금 인상을 최소화해 민수용 미수금이 4조 5000억 원까지 증가한 것을 고려해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과 함께 전기요금도 인상하면서 일반 국민이 지게 될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날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함께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ㆍ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8.4~9.4% 인상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요금 인상은 지난해 예고된 바 있다.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올라 원료비가 급등했다. 그러나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억누르면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불어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5월과 7월, 10월에 정산단가를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