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안군 앞바다에서 무인도 좌초사고를 낸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의 선장 A(60대)씨가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중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여객선 좌초사고 당시 협수로 구간에서 조타실 지휘 의무를 방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좌초 사고로 탑승객 267명 중 30
전남도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를 들이박고 좌초됐다.
이것과 관련해 항해책임자가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것으로 해경 초기 수사에서 확인됐다.
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해경은 퀸 제누비아 2호 주요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에서 협수로 구간 내 자동운항 전환 탓에 여객선과 무인도 간 충
무인도에 좌초 9시간여 만에 인근 항구로 입항한 2만6000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가 사고조사와 안전점검 등을 이유로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목포해경은 20일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선체조사를 시작한다.
해경은 선체 내·외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와 항해기록 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