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명을 태운 대형 카페리 퀸 제누비아 2호가 정상 항로를 이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인도로 돌진해 좌초할 때까지 이상 징후를 제때 파악하지 못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21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퀸제누비아2호는 좌초지점인 전남도 신안군 족도(무인도)에서 1600m 떨어진 지점에서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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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260여 명을 태운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 족도에 좌초한 사고는 뒤늦은 방향 전환으로 정상 항로를 벗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목포해경은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사고는 19일 오후 8시 16분께 선박교통관제센터(VTS)에 처음 신고됐다. 제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