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
새정부는 ‘문화산업 300조 원 시대’를 내세웠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명확한 실행 설계가 있어야 도달 가능한 목표다. 이를 위한 핵심은 성장의 속도보다 질을 관리하는 정책 포트폴리오, 그리고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촘촘한 실행 거버넌스다. 그중 K‑컬처의 선봉인 웹툰 산업은 빠른 확장과 취약한 기반이 공존한다. 지금 중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일부가 항공기 제조사인 미국 보잉사를 상대로 국제소송에 나섰다.
16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등에 따르면 유가족 측의 의뢰를 받은 국내외 로펌 3곳 가운데 2곳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킹스카운티 법원에 보잉사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나머지 1곳도 추가로 소송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추석 당일인 6일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았다.
명절이어서 가족과 만나야 하지만, 만날 수 없게 된 유가족들을 위해 유가족협의회가 오후 2시 공항 1층 희생자 분향소에서 합동 차례를 마련했다.
참사 이후 두 번째 명절을 맞은 유가족 100여명은 합동 차례 내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항공기 운항과 안전 관리에 대한 부분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중요 참고인인 김 대표에게 진술을 받은 만큼, 이달 27일자로 만료되는 김 대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약 2km까지 접근한 상황에서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27일 이런 결과를 담은 예비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제주항공 사고 이후 항철위가 처음으로 공표한 정식 조사 보고서다.
예비보고서는 사고 조사 당국
21일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6시께 가족들이 손 전 사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 전 사장은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업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달 무안공항 제
대한민국이 아직 고도 성장기를 달리던 1990년대 국가적 문제라고 치부하던 병명이 있다. 바로 ‘안전 불감증’이다. ‘안전 불감증’이라는 말이 나타난 배경에는 1994년, 1995년 연이어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라는 전대미문의 참사가 있었다. 두 사고 모두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안전 문제에 둔감한지,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 여러 사람의 목숨을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게 긴급생계비 300만 원을 지원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0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관련해 “국민 성금 모금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 일차적으로 긴급생계비 3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고 대행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5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긴급돌봄은 개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책임 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한 처신을 할 생각이며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상의 중"이라며 사의 의사를 표명했다. 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시설과 제도개선을 포함한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항공안전을 책임지는 장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에 대한 분석에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FDR)를 항공철도조사위원회(사조위) 2명과 함께 이날 미국으로 이송한다.
FDR은 항공기가 이륙활주를 시작한 때부터 착륙활주를 끝낼 때까지 비행경로와 속도, 비행자세, 엔진 추력·출력, 운항 등과 관련한 정보를 기록한다.
FD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2일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 중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음성파일을 이날부터 조사에 활용한다. 또 정부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조사와 관련 한ㆍ미 합동조사팀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지속 진행 중이다. 합동조사팀은 사조
제주항공 참사 관련 4차 브리핑 개최내년 3월까지 운항량 줄이고 안정성 강화보험 절차 논의 시작…긴급 지원금도 준비“정비사 수 부족 사실 아냐…가이드라인 충족”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이번 사고의 명칭에 대해 ‘제주항공 참사’로 부르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내년 3월까지 동계기간 운항량을 10~15% 줄여 운항 안정성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
평온했던 연말의 일요일. 아침부터 연이어 터진 속보에 눈을 떼지 못했는데요. 그저 속으로 ‘제발’을 외치며 생존자를 기다렸지만, 그 어떤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죠.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은 먹먹해졌는데요.시선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절규하는 남겨진 유족들에게 향했습니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179명 중 174명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 정부는 사고기 블랙박스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는데 우선 정상적인 음성기록장치에서 자료를 추출하고 있다. 또 사고기 마지막 정비기록을 입수해 확인 중이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179명 중 174명 신원 확인이 완료됐고 5명은 DNA 분석 중이다. 임
무안공항 폐쇄가 1월 1일 오전 5시에서 7일로 연기됐다. 또 오늘부터 정부와 미국 전문가들이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들어간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잠정 폐쇄한 무안공항 활주로는 완전한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1월 7일 오전 5시까지 폐쇄가 연장된다. 국토부는 수습 상황에 따라 기간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화물기 이탈 사고로 폐쇄됐던 인천공항 활주로가 닷새 만에 정상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고기 견인을 완료해 11일 오전 6시부터 일부 폐쇄됐던 제1활주로(이륙 전용) 양방향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일 오전부터 제1활주로 인근에 있던 화물기 견인 작업을 벌인 사고 화물기 소유 회사 UPS 등은 오늘 오전 5시 30분 견인을 완료했다.
항공기사고 수습본부는 지난 6일 UPS 소속 화물기 사고로 파손된 로컬라이저 안테나를 당초 발표한 3개월보다 조기에 복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공항의 정상운영을 앞당기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장비제작사(노르웨이, Indra)와 조기 복구방안을 협의했다.
다른 활주로에 사용하기 위해 기 제작한 부품 우선사용, 선박 운송 대신
인천공항에서 이륙 중 활주로를 이탈한 UPS 소속 화물기를 견인하는 데 3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전날 10시 45분경 해당 화물기가 인천공항 이륙 중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7일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항공기사고수습본부는 화물기의 견인 준비 등 수습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의 잔류 연료 제거와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