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5일 최근 현대제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안동일 전 광양제철소장에 대해 "현대제철은 연간 130만톤의 우리 제품을 구매하는 주요 고객"이라며 "국내 철강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승척 차원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요청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 사장의 이동에
기업은행 노사가 신임 사외이사 자리를 두고 ‘동상이몽’에 빠졌다. 은행을 위하는 마음은 같지만 노동조합에게는 노동 이사제 인식 전환의 발판인 반면 경영진에게는 정부와의 역학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통로다. 기업은행 노조 추천이사제 실현이 멀어져가는 이유에 ‘시기상조’나 ‘절차 미비’가 아닌 ‘보이지 않는 손’의 영향이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노동이사제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 선거 공약이다. 공공 부문에서 노동이사제를 도입해 민간 기업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노동이사제 필요성에 공감했으나 민간 금융회사의 경영 자율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강한 비판에 부딪혔다. 지난해 말 예정됐던 공청회도 기약 없이 미뤄지는 듯했다.
당초 금감원은 공청회 계획을 접고 공공기관 노동이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 ‘노동이사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시들어진 노동이사제 논의가 3월 금융회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 원장은 10일 이투데이와 만나 “아직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정하지 않았지만, (노동이사제 공청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반대로 지지부진했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9일 '금융회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틀을 만들고 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3년 전 폐지했던 금융회사 종합검사 제도를 부활해 감독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하며 "불완전 판매 관련 투자자와 소
금호타이어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면서 그 파장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동이사제는 현장 근로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노동이사제 도입이 기업 경영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9일 금호타이어와 재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산업은행이 추천한
중국의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 주인이 바뀐 금호타이어가 노동이사제를 도입한다. 국내에서 민간 기업이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는 것은 금호타이어가 처음이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석해 의결권과 발언권 등을 행사하며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금호타이어는 노동조합이 선임한 사외이사를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수용해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 혁신작업에 참여한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금융의 경쟁력과 소비자 보호가 낙후된 가장 큰 요인은 관치(官治) 때문”이라며 “금융위원회가 금융정책뿐 아니라 감독도 수행하고 있는 등 모든 것이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고동원 교수는 금융감독원 자문기구인 ‘금융감독·검사 제재
‘2.8%’
유가증권(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882곳 중 지난해 이사회에서 사외이사가 반대 의견을 한 차례 이상 표명한 적 있는 기업의 비율이다. 900개에 달하는 기업 중 25곳을 제외한 모든 기업에서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전부 찬성표를 던졌다. 사외이사들은 연평균 4~7회 수준인 이사회에 참석하고 수천만 원의 연봉을 받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