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아직까지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총리 인선 일정을 묻는 질문에 “움직임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는 것을 그동안의 발표 과정을 반추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총리 인선 시계가 늦어지면서 새 정부의 정상적인 출범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 당선인의 취임까지 20여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각 일정이 차례로 순연되고 있어 자칫 총리 인준과 장관 청문회가 취임식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칫 5년전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장관들이 함께 첫 국무회의를 여는 어색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3일 대통령 비서실장을, 4∼5일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 법에 따른 20일간의 국회 인사청문 기간을 감안해 조각(組閣) 명단의 발표를 최대한 서둘러야 하는 만큼 '빅2'의 인선을 금명간 완료해야 2월25일 새 정부 출범이 파행을 빚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인사는 3일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국무총리 낙마로 인수위의 운영방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국 박 당선인의 폐쇄적인 인수위 운영이 김 위원장의 낙마를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인수위의 불통, 밀봉 운영방식을 개선하지 않는 한 김 위원장의 낙마 사태는 전주곡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31일 “인수위가 그동안 감동적인 걸 뭘 했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사태를 두고 “여러 가지 하자나 문제가 있을 때에는 사전에 비공개적으로 (검증)해서 잘 걸러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죄와 허물을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지명자들의 능력과 꿈의 크기를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의혹 등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무총리 내정 5일 만에 전격 사퇴했다.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가 자진사퇴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29일 오후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드려 국무총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