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1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대화와 협상·협력을 위해 존재했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수도 평양의 남쪽 관문에 꼴불견으로 서 있다”라며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을 철거를 지시했다.
이후 북한 공식 무역·투자 전용 사이트 ‘조선의 무역’ 홈페이지에서는 한반도 이미지를...
김성일 외무성 국장의 담화는, 통일부가 현 회장 쪽이 낸 북한 주민접촉 신청을 수리할지 결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방북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남측 인사의 방북과 관련해 통일전선부 등 대남기구가 아닌 외무성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다.
한편 북한은 최근 해금강호텔 등 금강산의 현대아산 시설을 무단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12월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2020년 2월까지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들어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나섰다.
통일부 당국자는 “여러 가지 분석과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단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도가 무엇이든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 조치가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소리 보도…김정은 2019년 “남측 시설 철거” 지시
북한이 현대아산이 운영하던 금강산 해금강 호텔을 해체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5∼9일 금강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6일부터 해금강호텔의 오른편 옥상 부근이 구멍이 뚫린 듯 전날과...
작년 10월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자산 철거를 공식화했지만, 올해 초 정부가 개별관광 허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현대아산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그동안 계획했던 경영구상을 수정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빠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재는 사태추이를 지켜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금강산 관광은 북미 간의 협상이 진전되기 전이더라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미 금강산 관광을 대북제재의 예외로 두는데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역시 대북제재 예외사업으로 인정해 재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협력도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례에서 보듯이...
남북 관계 회복을 기다리며 관광 재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던 현대아산으로선 별다른 대응조차 하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자산 철거를 공식화했으나 올 초 정부가 개별관광 허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사이에 이미 1972년의 7ㆍ4 남북공동성명과 1992년의 남북기본합의서가 있었지만 두 정상이 직접 만나 대화함으로써 비로소 실질적인 남북 협력이 시작되었다”면서 “이산가족들이 상봉했고, 남북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었으며,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고, 개성공단이 가동되었다. 평화가 커졌고, 평화가 경제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남북군사합의 파기, 금강산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등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무력도발 가능성을 점친다.
남북관계가 더 악화된다면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진다. 한국전쟁 70주년과 안보위기가 맞물리면 보수 진영에는 목소리를 키울 절호의 기회가 된다. 말 그대로 내우외환, 문 대통령의 머릿속이 복잡한 이유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담화 발표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측의 조치를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완전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여상기 대변인은 '오전 개시 통화 불발이 연락사무소 가동 중단으로 봐야하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후에도 예정대로 통화를 시도할 예정...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스스로 화를 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이는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스스로 화를 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그는 '2월 말까지 금강산 시설을 철거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표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가짜 평화 쇼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대가로 달러 상자를 상납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청구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답변이 북한 개별 관광 계획"이라며 "문 대통령이 추진 의사를 밝힌 지 불과 6일 만에...
하지만 남북 관계가 그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미북 정상회담 결렬,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등으로 오히려 뒷걸음질치자 가격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이에 추정 평균가(1만6644원) 대비 현재가는 38.71% 하락하며 투자한 개인들의 자금이 크게 물리게 됐다.
이어 개인은 3560억 원 순매수한 셀트리온헬스케어(0.84%), 3125억 원 사들인 SK텔레콤(1.87%) 등에서...
또한 정 실장은 지난달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관광 시설을 철거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금강산 시설이 낙후돼 있고, 사업 개시 당시를 기준으로 건축이 이뤄졌기 때문에 본격적인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어차피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한국 정부에서도 판단하고 있었다”며 “금강산에 투자한 한국 기업도 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문 대통령이 평화경제를 강조한 다음 날 북한이 금강산 시설 철거를 선언한 게 현주소다. 미국과는 방위비 증액을 놓고 불협화음이 나온다. 더 큰 위기는 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돌고 있다. 등산으로 치면 하산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안정적인 국정 관리가 절실하다. 더 이상의 시행착오는 곤란하다. 경제 인사 등...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북측의 금강산 시설 철거 발언에 관해 이날 “우리가 뒤늦게 감지했을 뿐 북한은 올해 봄부터 한국이 자주적으로 무언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즉, 올해 초부터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에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그는 “‘하노이 회담에서 잘 되겠지’ 하는 식으로 정부는 관망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