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베트남과의 무역수지에서 수교한 해인 1992년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줄곧 흑자기조를 유지해왔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발발에도 불구하고 흑자 규모는 한 차례도 꺾이지 않고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와중인 지난해에는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인 327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고 홍콩(353억 달러)에 이은 2위의...
석유류도 중국 코로나 방역 강화 등 수요 감소로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이어가며 가격 오름폭이 둔화했다. 개인서비스도 11월 국내 여가 수요 비수기로 인해 외식제외 서비스 가격 상승 폭이 둔화되는 등 오름세가 둔화했다.
1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4.0% 감소한 51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자동차, 석유제품 등 4개 품목이...
우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국제 에너지 위기와 그린 인플레이션, 보호무역 강화 등 기업의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유 차관은 “전 세계 경제질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추 부총리는 "10월부터 우리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높아 에너지 수입이 증대되면서 무역 수지가 7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세계교역량이 줄고, 우리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도 아주 좋지 않을 것 같다. 내년 수출 여건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수출환경이 악화하고 경상수지 흑자가 급격히 줄고 있어, 외국인투자자가 변심하는 경우 환율은 다시 오를 수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마음을 바꾼다.
내년부터는 물가·환율보다 중요한 것이 경기침체일 것이다. 경기침체의 분명한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과잉으로 인한 소비 위축,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수출 둔화, 이에 따른 투자 부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관광은 문화, 경제, 외교, 환경, 안전 등 모든 분야가 집약된 산업이자 국제수지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는 민간과 합심해 우리 관광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5대 수출산업이었던 관광산업의 회복은...
이날 발표된 경상수지 동향에 대해선 "이번 달 경상수지의 적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2개월 연속으로 경상수지 흑자(8억8000만 달러)가 지속됐다"면서 "향후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 감소가 기대되는 반면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 물류 차질 등 수출 불안 요인도 상당해 당분간 월별로 경상수지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과 임인혁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글로벌 성장세 둔화, IT(정보통신) 경기 하락, 높은 에너지가격 수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며 “한은의 연간전망 달성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다만 산술적으로 남은 2개월간 균형정도면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계정은 25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했다. 또 신용위험과 유동성 위기 등으로 한국기업들의 영업환경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루이 커쉬 S&P 전무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와 S&P가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무역수지는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25년 만에 최장 기간인 8개월째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 하루 만에 26.20원 상승 마감하며 2020년 3월 19일(40.00원 상승) 이후 2년 9개월만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기업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 대책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업 신용등급이 연이어 떨어지면 이조차 악순환의 고리에...
탄소복합재는 탄소섬유 또는 탄소섬유에 플라스틱 수지 등을 첨가해 만든 중간재로, 철보다 10배 이상의 강도를 지녔으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낚싯대와 건축자재, 항공기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해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린다. 특히 최근 무게 절감이 중요한 우주항공, 방산 산업에 탄소복합재가 적합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가 100조 원을...
최근 섬유제품에 대한 국제 흐름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하루 버려지는 옷의 양이 최소 225톤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꺼내 들만한 카드다.
4일 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를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제안서엔 "폐의류와 폐섬유 등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를 새로 도입하는 것이 타당한지 검토하고 정책 방향을...
경상수지 적자국 등 일부 취약 신흥국의 경우 금융위기 위험이 잠재돼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인상과 빠른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위험 확대와 글로벌 유동성 축소는 신흥국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1995년부터 2001년까지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금리인상 및 달러화 강세기를 보면 모두 경상수지 적자국에서 금융위기가...
대중 무역수지는 7억 6000만 달러 적자로 2개월 연속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이 증가한 배경에는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에너지 수입액이 33억 1000만 달러 증가한 155억 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국제 경제 위기는 물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3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였던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로 흔들렸다. 특히 수출의 중심축인 반도체가 30% 가까이 감소했고, 대중 수출도 줄어들었다.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이 수출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70억 1000만...
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배경에는 수출 감소가 컸다. 수출은 지난달 23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후 재차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519억 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석유제품이 각각 31%, 26% 증가했음에도 핵심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9.8%나 감소했다. 대중 수출도 25.5% 줄어들면서 5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
공동재보험은 저금리 환경에서 고금리 역마진 위험에 시달리던 보험사들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융당국이 도입한 방안이다.
29일 코리안리재보험은 삼성생명과 약 5000억 원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공동재보험 거래를 체결하고 해당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산이전형 방식으로...
1~10월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4조9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500억 위안을 크게 웃돌고 있고, 지난해 전체 재정수지 적자 규모인 3조6000억 위안도 넘었다”며 “11월과 12월이 적자 폭이 큰 달임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작년 적자 규모의 2배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는 재정을 동원한 경기부양이 한계점에 이르고...
예를 들어, 서울시 교육재정은 세입 규모가 세출을 상회하여 매년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누적흑자의 상당 부분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한다고 한다. 그 결과 서울시교육청의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2017년 14.6%에서 2021년 3.1%로 하락하였다. 물론 혹자는 서울시교육청이 재정수지 흑자로 빚을 청산한 것이 과연 나무랄 일이냐는 주장을 할...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신흥국의 국채 발행 규모는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소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 연구위원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의 국채 투자가 늘어난 이유로 위험 대비 높은 국채수익률, 상대적으로 견조한 재정수지, 신용 위험이 높은 신흥국 국채에 대한 수요 감소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채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