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조대와 함께 구조활동을 함께하는 한국 구조견들의 활약도 돋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구조대에는 특수 인명구조견인 ‘토백이’, ‘티나’, ‘토리’, ‘해태’ 등 4마리가 투입됐는데요, 이 중 세 마리가 유리와 부러진 철근 탓에 발을 다쳤죠. 하지만 이들 모두 치료를 받은 후 다시 현장에 투입됐고, 발에 붕대를 감은 채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안타키아에선 건물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종료하고 철수를 준비하고 있고,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하얀헬멧'도 지진 피해 지역 생존자 구조 활동을 조만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파로 추가 생존자 발견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일부 폴란드 구조대가 15일 철수를 결정하는 등 구조작전 축소도 이어지고 있다.
생존자 후속 지원도 시급하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은 “생존자를 구조하고, 시신을 수색하는 지진 대응 구조 단계가 끝나가고 있다”며 “이제 생존자들에게 쉼터와 심리사회적 돌봄, 음식, 교육, 미래를...
생존자 구조에 전력을 다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튀르키예 주민들이 구호대에 “코렐리 온 누마라(한국인 최고)”라고 외치며 격려를 보내온다고 전했다. 코렐리(koreli)는 터키어로 ‘한국인’이라는 뜻이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소방청, 119구조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60여 명의 인원과 특전사와 군 의료진 등 군인 50여 명, 그리고 수색견 4마리로 구성됐다....
BBC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초기에 구조됐지만, 중상으로 끝내 병원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구조대는 무너진 호텔 건물 잔해를 수색한 끝에 희생자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
이들의 시신은 키프로스 본국으로 송환됐다. 10일부터 사흘간 장례식이 열렸으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수백 명의 추모객이 장례식이 참석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북키프로스...
오스트리아군 재난구조대(AFDRU)도 전날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공항 폐쇄 등 교통망 마비로 해외에서 들어온 구호 물품이 피해 현장까지 전달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다. 활주로가 손상되지 않은 몇 안 되는 공항에선 병목 현상까지 발생했다. 가지안테프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랍에미리트(UAE) 화물기는 30시간 동안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독일과 오스트리아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군 대변인 피에르 쿠겔바이스 중령은 이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그룹 간의 충돌로 인해 수십 명의 구조대원이 다른 국제기구 요원들과 함께 베이스캠프로 피난했다”며 “튀르키예에서 파벌 간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구조대 대변인 스테판 하이네는 “서로 다른 파벌...
(KDRT)와 함께 튀르키예에 투입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토백이는 앞발에 붕대를 감은 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백이는 며칠 전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다 날카로운 물체에 찔려 상처를 입었으나 응급처치를 받고 다시 현장에 투입됐다. 위험한 곳에서는 한국 구조대가 토백이를 직접 들어 옮겨주고 있다고 한다.
한편 피해 현장에서 약탈 등 범죄활동이 기승을 부리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등 일부 해외 구조대는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독일 연방기술구호청은 성명에서 “하타이 지역 치안 문제로 구조 활동을 중단했다”며 “상황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즉시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건설 과정에서 부실공사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골든타임인 72시간은 한참 지났지만, 생존자 생환은 계속되고 있다. 지진 발생 엿새째인 이날 한국 긴급구조대는 17세 남성과 51세 여성 등 총 3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한국 구조대가 구조한 시민은 현재까지 8명이다.
튀르키예 2만4617명, 시리아 3575명한국 구조대, 6번째 생환자 구조튀르키예, 붕괴 건물 건설업자들 체포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 사망자 수가 2만8000명을 넘어섰다고 CNN방송과 B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자국 사망자 수가 2만461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고 시리아 시민 방위대 화이트 헬멧은 자국에서 357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생존자를...
현재도 구조는 계속되고 있지만, 영하의 날씨에 건물의 피해 규모도 커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첫 지진 이후 1891건의 여진이 발생했고, 아직도 수만 명은 실종 상태다.
시리아에서 정부 대신 사망자 수습에 주력 중인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은 “지진이 발생한 이후 338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지진 발생 후 108시간 동안 집중...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의 누적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2만1000명이 넘어선 가운데 한국 긴급구조대가 활동 개시 첫날 5명을 구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동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긴급구호대가 이날 구조한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 40세 남성, 2세 여아, 35세 여성, 10세 여아 등 총 5명이다.
전날 튀르키예...
시리아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추산한 시리아 사망자는 3377명이다.
이날까지 두 나라의 인명 피해가 총 2만1041명을 기록하면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1만9846명)을 훌쩍 넘어서게 됐다. 부상자는 튀르키예에서 7만2879명, 시리아는 5245명으로 늘어났다.
각국의 구조팀이 속속 도착, 수색이 이어지면서 이날 어린아이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전 세계 56개국에서 파견된 6479명에 달하는 해외 구호대도 현지에서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활동 개시 첫날 5명을 구조했다. 70대 남성을 시작으로 2세 여아 등이 목숨을 건졌다.
AP 통신은 "아직 잔해에 갇힌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영하의 날씨 속에 구조대가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타메르 대사에게 "현지에 파견된 우리 구조대로부터 상황이 매우 참혹하고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 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구조대원들이 교대할 수 있도록 추가로 구조대를 보내겠다"고도 말했다.
또 "우리 정부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 이뤄지고...
시리아의 경우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사망자는 3000명가량이다. 양국의 희생자 수는 1만 5000명을 훌쩍 넘는다.
현재 기준으로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8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매체나 기관별로 역대 지진 사망자 수 집계가 조금씩 다르지만, 2010년 아이티 지진(약 22만∼31만 6000명·규모 7.0),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인도양)...
시리아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추산한 시리아 희생자 수는 최소 2992명이다. 이를 합치면 두 나라의 사망자 수는 1만5000명이 넘는다.
두 나라의 인명피해는 사망자 수가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수천 명 단위로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 명이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시리아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에 따르면 사망자 수치는 최소 2992명으로 추산된다.
이를 합치면 두 나라의 사망자 수는 총 1만5000명이 넘는다. 전날보다 3000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2015년 88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네팔 대지진 피해 규모를 두 배 가까이 기록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사망자 1만8500명) 때 사망자 수치까지 넘을...
전 세계 24개국 이상의 수색·구조팀이 시리아의 구조 대원들에 합류했다. 하지만 강진 이후 여진이 이어졌던 터라 피해 지역 규모가 워낙 커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도움의 손길을 미처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가면서 일부 희생자들은 지진 피해가 아닌 갇혀 있다가 추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