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韓근원물가, 미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농산물·석유류 가격 강세 전체 물가 끌어 올려물가 안정책 계속 추진…하반기 빠른 안정화 기대
추세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지수 제외) 상승률이 2%대의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과일 등 농산물 가격 강세와 국제유가 상승이 전체 소비자 물가를 3%대로 끌어 올리고 있다....
물가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년도 물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8월부터 10월까지 확대됐으나 11월 이후에는 다시 3%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다. 올해 1월 2.8%로 2%대로 떨어지나 했지만 2월에 다시 3.1%로 고점을 높였다.
과일 가격 상승에 최근에는 국제유가, 환율 등 포괄적인 변수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제유가의 경우 5월 인도분...
사과값이 급등하면서 대체 과일 격인 귤, 배, 복숭아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고물가 속 과일 가격까지 오르면서 생과일주스 전문점과 카페프랜차이즈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 업체들은 현재로선 발주 중단이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카페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사과를 비롯해 다른 과일까지 가격이 오르고...
과일값 급등세가 계속 되는 가운데 오렌지와 바나나 등 수입 과일 가격마저 정부의 '무관세' 조치에도 작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에 따르면 오렌지(미국 네이블) 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10개에 1만7723원으로 지난해 3월 중순(1만6276원)보다 8.9% 올랐다. 바나나 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100g당 338원으로 1년...
사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체제인 다른 과일 가격도 급등했다.
배 물가 상승률은 61.1%로 1999년 9월(65.5%) 이후 24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귤값 상승률은 78.1%로 2017년 9월(83.9%)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복숭아 물가 상승률은 63.2%로 1976년 7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치(61.2%)를 경신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격차도 60.1...
과일값 고공행진으로 1월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로 올라섰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신선과실 상승률(41.2%)이 1991년 9월(43.9%)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사과(71.0%), 귤(78.1%), 배(61.1%), 딸기(23.3%) 등이 급등했다....
귤 등 신선과실이 41.2% 급등한 영향이다. 지난달 신선과실 물가 상승 폭은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이다.
최근 상승세에 더해 작황이 좋아 과일값이 낮았던 지난해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 하락 폭(-5.0%)보다 낮은 -1.5%에 그쳤다. 전월대비로는 2.5...
특히 과일값 급등 영향으로 올해 1~2월 GS샵 대표 과일 브랜드 ‘산지애’ 매출이 전년보다 30%나 늘어나는 등 신선식품 수요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GS샵은 품질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MD부터 품질을 점검하는 QA(품질 보증, Quality Assurance) 팀,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CX(소비자 경험, Customer...
일반 특품 상품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한입 꼬마 딸기’ 상품을 기획했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팀 상품기획자는 “직접 산지를 찾아다니며 작지만 맛과 당도는 뒤쳐지지 않는 ‘한입 꼬마 딸기’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가 상승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폭우로 낙과가 잦은 오이 값 오름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만 해도 1만223원이던 오이(10개, 가시계통, 상품) 가격은 38.0% 오른 1만5270원이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값도 급등했다. 수박 1통은 2만6321원으로 1년 새 28% 올랐다. 평년과 비교하면 30.9% 오른 수치다. 평년 2만3735원 사과(10개, 홍로, 상품) 가격은 3만2316원으로 33% 비싸졌다.
축산물 값도 고공행진을...
폭우에 낙과가 잦은 오이 값 오름세는 이보다 더 높다. 지난해만 해도 9668원이던 오이 (10개, 가시계통, 상품) 가격은 87.6% 오른 1만8133원으로 급등했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값도 치솟았다. 수박은 2만7264원으로 1년 새 13.8% 올랐다. 평년과 비교하면 27.3% 오른 수치다. 평년 3만6781원이던 배(10개, 신고, 상품) 가격은 4만2193원으로14.7% 비싸졌다.
축산물...
7월과 8월초 폭염에 이어 이번 최악의 폭우로 농산물 산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추석 성수품인 채소·과일·육류 등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배추·무·양파 등 채소와 사과·배 등 과일류 등 주요 품목 상당수의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5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돼지고기 및 닭고기, 달걀 등도 크게 뛰었다. 9월 상순...
실제 이날 배추와 무, 열무 경매가는 지난해 8월 평균과 비교해 각각 66%, 81%, 94% 급등한 가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배추나 당근 등 여름 채소가 많이 나는 강원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해 공급과 상품 질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배추는 이미 예년보다 출하량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과일과 축산물 가격도...
과일은 물론 즉석밥, 과자, 각종 음료까지 포장재에 플라스틱이 안 들어가는 곳이 없으니 그럴 만도 하죠.
그런데 이 식음료 포장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데요. 최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석유 수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8일(현지시간)...
저녁거리를 준비하러 간 마트에서는 채소, 과일, 육류, 가공식품까지 어느 것 하나 오르지 않은 것이 없어 선뜻 바구니에 담지 못하다 품목을 줄여 계산대로 향했다. 저녁 식사후엔 아이들 야식으로 치킨을 배달시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들은 한마리에 2만 원대를 넘어서 이제 간식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과일 가격도 급등해 사과 후지 상품의 소매가는 10개 당 3만2565원이다. 평년(1만9877원)에 비해서는 무려 63.8% 뛰었다.
쌀 20kg의 소매가는 6만1048원으로 1년전(5만1593원)에 비해서는 18.3% 올랐고, 평년(4만6405원)보다는 31.6% 치솟았다. 쌀값이 오른 이유는 지난해 50일 넘게 계속된 장마와 태풍, 일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金)파에 이어 이번엔 금(金)마늘 가격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국산 깐마늘(상품) 1㎏ 소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8.2% 상승해 1만1664원을 찍었다. 평년(9645원) 수준을 이미 뛰어넘었다.
다른 주요 식재료 가격도 크게 올랐다. 고추장, 고춧가루에 사용되는 건고추(화건)...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과 전기·도시가스 요금, 공공요금까지 도미노 인상이 예고돼 서민 가계에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과일, 채소, 고기, 생선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6.2% 올라 2011년 2월(17.1%) 이후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집중호우·한파·AI에 올 식료품가격 4.4% 올라,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농축산물 주도 속 국제곡물가격도 급등세..가공식품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밥상물가로 대표되는 채소·과일·달걀 등 식료품값 급등세가 20% 넘게 올랐던 10년전 기시감(데자뷔)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식료품가격 상승은 2000년대 중반이후 과거 세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