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대한민국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며 “국민은 물가 폭등과 고금리, 경기 침체로 신음하는데 대통령은 이념 전쟁, 정적 죽이기, 처가와 식구 덮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회가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게 만드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낙선한 때 7호선은 예비타당선...
다만 총선이 70일밖에 남지 않은 이날도 선거제나 공천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선 침묵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무너진 국가 비전, 다시 세우자’를 주제로 모두발언을 준비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겪는 4대 위기를 ‘민생경제·전쟁·저출생·민주주의 위기’로 제시하고, “각자도생 ‘죽이는...
당분간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4·10 총선을 앞두고 소위 '자객 공천' 논란과 이낙연 전 대표 등 비주류의 줄탈당 등 계파 간 '분열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을 마치고 자택으로 향했다. 2일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 사건으로 수술대에 오른 지 8일 만이다. 이...
또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예고에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 정치의 전쟁을 끝내고 정치 구조의 균열이라도 내고자 몸부림 치는 네 사람"이라고 했다.
관건은 이들의 연대 여부다. 정치권에서는 '슈퍼 빅텐트'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각기 다른 정당에서 탈당한...
민주당은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 개발특혜 의혹 등 각종 사법리스크와 계파 갈등이 선거판을 흔들 변수로 꼽힌다. 이 대표는 관련 재판 출석을 위해 매주 수 차례 법원을 찾고 있다. 제1야당 간판인 만큼 총선 전 비위 혐의 재판 결과가 나오거나 추가 기소가 이뤄질 경우 리더십 타격은 물론 전체 선거에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2~3월 중...
다수 의석을 거머쥔 공화당이 계파간 갈등으로 분열된 탓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출을 위한 2차 투표에 나섰다. 그러나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짐 조던’ 이 전날에 이어 과반 득표에 또 실패했다.
조던 위원장은 199표를 얻어 212표를 획득한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에 뒤졌다. 하원 의장은...
이 대표는 회복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분출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계파 갈등을 수습하고 대정부 공세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비명계의 당내 입지는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고, 국민을 상대로 전쟁하는 형국이니 국민을 보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전화는 약 4~5분 이뤄졌다. 윤 의원의 브리핑에 동행한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화 취지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서 두 분이 현 정부에 대한 어려움과 걱정스러움을 공감하고 당대표 단식에 대해 걱정...
지역 오피니언리더들을 만나 지지자들이 문자폭탄을 주시는 이유가 무언지 물어보니, 당이 하나로 뭉쳐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계파 이익을 앞세운 지도자들이 계파갈등을 보이는 것을 성토하는 것이라 하더라. 일치단결하지 않고 왜 이재명을 선거기간 내내 대장동 등으로 흠집을 내며 괴롭히냐는 것이다. 굉장히 마이너스였는데 충분히 봉합되지 않고 개혁에도...
그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자신이 강조하는 변화를 누군가는 거친 생각이라고 말하며 불안한 눈빛을 보내겠지만 전쟁 같은 치열함으로 변화에 대해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기득권과 계파 논리에서 벗어나 공정한 경쟁, 끊임없는 변화와 치열한 도전을 주장한 그에게 시대교체, 세대교체, 2030의 혁신 아이콘이라는 찬사가 잇따랐다.
그러나 대표에 취임한 이후 두 달간...
나 전 의원은 "계파없는 정치인, 국민 계파, 홀로서기 정치인인 내가 공정한 대선관리, 공정 쇄신하겠다"며 "지혜, 결단력, 정치력 갖춘 제가 정권교체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주 의원은 "승리의 아이콘, 승리의 마이더스"라는 수식어를 내걸고 다수의 승리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2007년, 2012년 대선 승리, 2016년 무소속 당선, 2020년...
‘도로 친문’이란 말까지 나오는 등 윤호중 원내대표 당선으로 인해 당내 주도세력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선 “친문, 비문은 호사가들의 말 속에만 등장할 뿐 실체가 없는 계파”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당은 한두 사람의 목소리가 당을 좌우할 정도로 약하지도 않다”며 “중요한 것은 누가 원내대표인지가 아니라 우리 당이 다시 건강성을...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이렇게 말했다. 군사(軍史)에 길이 남을 명언이다. 갑자기 이 말이 떠오른 것은 이번 파생결합펀드(DLF) 불안전 판매 논란에서 책임 소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다.
앞서 DLF 사태 책임소재를 놓고 은행의...
바른미래당의 계파 전쟁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혁신위원회 파행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급기야 당권파와 퇴진파의 몸싸움으로까지 비화됐다. 이미 위험수위를 넘긴 당내 갈등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임재훈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을 놓고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와 유승민...
이 과정에서 당내 계파 갈등이 표면화되거나 특정 계파가 몰락해 ‘폐족’의 길을 걷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각 당의 지도부는 다가올 정계개편 국면을 지휘하면서 2020년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각 당심(黨心) 향방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친문 내전’으로 격화된 민주당 8·25 전대 =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달...
이번 전당대회는 과거 민주당의 당권 경쟁에서 ‘친문 대 비문’, ‘영남 대 호남’ 등 계파·지역에 따른 세력대결 양상이 뚜렷했던 것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당 내부의 평가도 나온다.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여러 후보가 난립하면서 ‘친문 세대전쟁’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한편, 당대표와 분리해 치러지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유승희...
이에 국회가 이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입법 전쟁’을 펼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송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의 대립이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신 위원장은 “그럴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합의 때처럼 한국당을 제외하고 여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공조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17일 19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유세 전쟁에도 불이 붙었다.
당 후보 선출 뒤 한동안 문 후보를 추월했다가 다시 추격하는 위치에 놓인 안철수 후보는 보다 공격적이었다. 이날 자정부터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선거운동에 돌입한 안 후보는 아침에 광화문 세종로에서 첫 유세를 했다. 그는 이...
국회에서 논의 예정인‘세법 전쟁’에서도 야당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선진화법에 따르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과‘예산부수법안’은 11월30일까지 국회 상임위 심사를 받는다. 국회 표결이 이뤄질 경우 야권이 유리하다.
여기에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씨 관련 의혹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박 대통령과 여당은 더욱 더 궁지에 몰리고 있다. 당 내홍도...
이념과 계파를 넘어 미래를 설계할 때”라며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담대한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70∼80년대식 낡은 생각, 낡은 리더십, 낡은 제도에 머물러서는 잃어버린 길을 찾을 수도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며 “기득권에 사로잡혀 혁신을 거부한 국가·산업·기업은 모두 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