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 부진 여파로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문·일임사의 수수료수익이 늘었음에도 흑자비율은 오히려 전년 대비 10%p(포인트) 넘게 감소하는 등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시장 경쟁과 맞물려 양극화가 한층 심화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올해 3월 말 기준 투자자문·일임사의 총 계약고가 전년 대비 18조5000억 원 감소한 710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겸영 투자자문·일임사 중 증권사는 일임계약 규모가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는 투자일임 위주로 성장세를 지속했고, 전업 투자자문·일임사는 경쟁·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투자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