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옥중조사를 거부하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설득해 다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7일 “내일 오전 구치소를 방문에 이 전 대통령에게 조사에 응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가 전날에 이어 구치소를 방문할 계획이며 필요 시 송경호(48ㆍ29기) 특수2부 부장검사도...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 구속은) 탐욕의 범죄 백화점을 본 듯 했다”며 “11년 만에 재심을 청구하면서 다시 법과 정의의 심판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 범죄혐의 중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내용은 ‘다스와 도곡동 땅의 실제 소유자는 MB 이며 BBK, 옵셔널 벤처스 주가 조작의 주범 역시 MB일 것’이라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첫 옥중조사가 끝내 무산됐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뒤 조사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 1부 부장검사와 수사관 3명은 26일 오후 2시께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 문정동 동부구치소를 방문했으나 조사를 거부한다는 이 전 대통령의...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구속 후 검찰의 옥중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예정대로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64·14기) 변호사는 26일 오후 12시10분께 대치동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이 전 대통령을 접견했고 의논 끝에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며 "검찰에 이와 같은...
검찰이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옥중 조사'에 나선다. 법원 영장심사에 불출석하며 '정치 보복' 프레임을 내세운 이 전 대통령 측이 검찰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6일 오후 2시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 부장검사와 수사관 등 3~4명을 서울 문정동 동부구치소로 보내 이 전 대통령 조사를 벌인다. 이 전 대통령...
"다스는 누구 겁니까?"
유행처럼 번진 이 질문의 시작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대통령 후보자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을 따라다니던 의혹 중 하나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이었다. 도곡동 땅을 판 돈의 일부가 다스로 흘러간 정황을 두고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의혹이 불거졌다. 이 전 대통령은 "새빨간 거짓말...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청와대의 3·26 대통령 개헌안 발의 예고와 토지공개념 강화 등 개헌안 둘러싼 여야 대립과 함께 MB 구속 관련 보도 확대가 일부 지역의 지지층 이탈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52.6%를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5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반면...
검찰이 26일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옥중 조사에 나선다. 지난 22일 구속된 이후 4일 만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구치소에 설치된 조사실에서 이 전 대통령의 혐의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4일 변호인 접견 없이 휴식을 취했다.
평일에는 일과시간에 변호인 접견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변호인 접근이 제한돼 대부분 시간을 홀로 방에서 지내야 한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0시 20분께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해 10.13㎡ (3.06평) 넓이 독거실을 배정받았다. 이 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해 “동지라는 개념보다도 이익 개념을 앞세우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MB는 정치도 사업처럼 생각한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래도 MB 시절 대한민국은 안정되고 글로벌 금융위기도 가장 먼저 탈출해 번영을...
'13.07㎡(3.95평).'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치소 독거실(독방) 크기다. 지난해 구속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12.01㎡(3.2평) 규모의 독방을 쓰고 있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이 구치소에 구속수감된 것은 1995년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23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 역사를 안고 가야 할 국민께는 그저 민망할 노릇”이라며 “다시는 반복하지 말자”고 적었다. 이어 “MB는 이제 항복하시라”고 덧붙였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와 상식은 아직이”라며 “입법, 행정, 사법, 언론 등 모든 권력은 국민과 헌법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섭리를 깨닫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된 가족들의 사법처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71) 여사에게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2007년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 전 대통령 측에 건넨 22억5000만원 가운데 3억5000만 원 가량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또...
이후 유인촌은 2007년 대선 당시 이 전 대통령 캠프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던 유인촌은 MB 정권 시절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장관 사임 이후 2011년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맡았고 2014년 배우로 복귀,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검이 청구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발부 약 55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1분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에서 영장을 집행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0시 18분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했다.
서울...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날부터 22일 밤 구속되기까지 이명박(77) 전 대통령은 생애 가장 참기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난 14일 110억 원대 뇌물 수수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검찰 청사에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이같이 말했다.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
예외는 없었다. 법원은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구속을 결정하면서 일반인과 같은 잣대로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삼성, 성동조선해양 등 구속영장에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기업들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법 상 뇌물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을 판가름한 혐의 중 하나는 110억 원대 뇌물...
◇'군·국정원 정치개입 의혹'...MB 공소장에 혐의 추가할 듯
이 전 대통령 구속으로 검찰은 최장 20일 동안 이 전 대통령 신병을 확보했다. 기소 전까지 촘촘히 법리를 구성하고 증거를 쌓아갈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에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횡령 혐의를 적시했다.
게다가 현재 수사가 여러 갈래로 진행 중이라 공소장에 혐의가...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110억 원대 뇌물과 함께 350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4번째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가중법 상 뇌물 등의 혐의로 청구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다"며 "피의자의 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