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 “고의적으로 한국당을 ‘패싱’한 밀실거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여당인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작심한 듯 내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의 민주당과 국민의당 합의 내용을 비판했다....
위반했다고 고발당하고 희생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여 투쟁의 끈은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 안팎으로 검찰 조사가 이어지는 데 대해서도 “동료 의원을 지켜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원내대표가 홍 대표와 합심해 대여 투쟁에만 몰두할 경우, 지난 예산안 처리 때처럼 한국당 패싱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방송법 개정 때는 ‘한국당 패싱’ 없다” =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부터 올해 조기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까지 그 중심에는 국민이 있었고, 언론도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공영방송의 정치적인 편향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회 과방위는 ‘최전선’에 섰다. 한국당이 여당의 방송문화진흥원(방문진) 이사 교체에 항의해 국감 보이콧을...
원·달러 환율이 1080원선을 내주며 2년7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도 960원대로 진입하며 1년11개월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는가 싶었지만 시장은 이를 곧 무시하는 분위기였다. 원·달러가 1070원대로 진입하자 달러 매수세력들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롱스탑...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우리나라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고, 기성용은 날카로운 패싱 능력으로 안정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이근호는 손흥민과 투톱을 이뤄 활발한 움직임과 찬스를 만들어내며 주목받았다.
고요한은 중원에서 기성용과 함께하며 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꽁꽁 묶었다.
특히 한국의 왼쪽 풀백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한국은 개인기량에 앞선 콜롬비아 선수들을 이중 삼중의 협력 수비로 압박하는 한편, 날카로운 패싱으로 상대 수비를 허물며 결정적인 찬스를 수차례 가졌다.
특히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해 이근호와 투톱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세웠다.
손흥민과 이근호의 투톱 전략은 그대로 먹혀들었다.
손흥민과 이근호는...
트위터 아이디 ‘@OnePun****’은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 탄도 중량 해제, ‘코리아패싱’ 없다는 말까지 이끌어냈으니 문재인 정부의 대단한 성과지”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아이디 ‘@rnfm****’은 “청와대 만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한 건 신의 한 수였다. 특히 이 할머니가 트럼프와 포옹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에서 어떻게...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 해결에 한국이 제외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여서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안보 불안감을 불식시켰다.
문 대통령도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와 인근 지역으로의 순환배치를 확대·강화하기로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 해결에 한국이 제외되는 것)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여서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바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무임승차론과 관련해 “캠프 험프리스는...
김광림 정책위의장 역시 “국민은 미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국을 빼는 ‘패싱’ 현상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 손에는 북핵 문제 해결, 그리고 한미 FTA 재협상 문제가 다른 손에 쥐어져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FTA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을 한국 정부와 여당은 강조해야 될 것이다”며 “필요하다면 무역 수지에는...
문제는 등거리 외교가 단순히 기계적 균형을 추구하다 보면 자칫 한국은 미·중 간의 북핵 문제에서 ‘코리아 패싱’이나 경제 문제에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3일 싱가포르 언론인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의 ‘미·중 균형 외교’를 강조했다....
◇文정부 ‘산업정책’ 패싱 아쉬워 = 장 위원장은 우선 전통적인 전공 분야와 관련해 “정부 정책에서 ‘산업’이 빠져 있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과제로 삼으면서도 산업정책에 소홀한 데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다.
그는 “새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업무에서 에너지 정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 진흥이나 산업...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수십억원 규모의 소비자원 연구가 정책반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비자원 제도개선 권고‧부처반영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8월까지 소비자원이 부처나 사업자단체 등에 전달한 시장조사·연구 결과는 377건에...
자국 우선주의 노선을 택한 미국, 중국 등 강대국의 전방위적 통상 압박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 없고, 대북 문제에 대해선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동맹국들에 제대로 목소리 한 번 못 내 ‘코리아 패싱’ ‘왕따’라는 비아냥거림을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기업들은 할 수 있는 게 속앓이뿐이다. 4차 산업혁명...
미국이 북한과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보수야당이 ‘코리아패싱’ 등을 언급하며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어느 나라든 대화 국면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여당이 대북제재·압박과 동시에 대화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라면서 “보수당은 지난 9년 동안 남북 대화라인을 소멸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은 안보를 이용해...
이른바 ‘한국당 패싱’ 문제에 대해서는 “패싱이 아니라 그러면 전선이 분명해지는 것”이라며 “전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자기들끼리 국회 운영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정부의 핵잠수함 건조 추진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 대표는 “그건(핵잠수함) 정부에서 하겠다고 하면 우리도 적극적으로 (동참)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지난 정부의 삼성물산 합병 관련 주식처분 결정 번복과 갑질 늦장대응, 가습기살균제 사건 패싱, 내부 상사 갑질 등도 이번 국감의 주요 이슈다. 특히 총수일가 2·3세 기업의 내부거래 증가와 사익편취·편법승계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인 만큼, 여야 간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정부 출범 이후...
그러면서 “여야정협의체가 본격 운영될 텐데 이처럼 ‘협치패싱’, ‘안보패싱’의 반복은 안 된다”며 “대화와 소통의 자리에 당당히 나와 민생과 안보를 살리는 일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후 개회 예정인 본회의와 관련해서는 “인사 문제 등으로 미뤘던 산적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는 본회의로 법안 126건이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오죽했으면 야당과 더불어 여당까지 무뎌진 공정위의 ‘가습기 살균제 패싱’을 놓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질타했을까.
심의절차 종결은 사실상 무혐의 처분으로 보는 등 면죄부 의혹이 짙다. 해당 건은 형사처벌이 가능한 공소시효 5년이 경과했기 때문이다.
당시 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피해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조사가 나와야 위법성...
여당이 조세특위를 기획재정부가 아니라 총리실 밑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패싱’ 굳히기로 들어가는듯 하다”며 “민주당이 정부 조직을 주무르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건 ‘김동연 패싱’이 아니라 여당의 ‘정략 패싱’임을 명심하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