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최흥식 전 금감원장 사퇴의 배경이 된 2013년 채용비리 검사를 통해 김 회장과 함 행장의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함 행장은 충청사업본부 대표(부행장) 시절 추천한 지원자가 합격 기준에 미달했으나 임원 면접에 올라 최종 합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CEO 및 재판 중인 인사 실무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시장에서는 최흥식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하나·KB금융과 지배구조 개편을 놓고 '강대강 대결'을 펼치다, 결국 채용비리 의혹과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불명예 퇴진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고 있다.
이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은산분리 등 본업인 금융 혁신의 부진으로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각종 금융법 제·개정 등으로 기존 금융회사들과 재계까지 옥죄면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최흥식, 김기식 전 원장과 윤 내정자는 각각 업계, 시민단체, 학계 출신이다. 첫 금융위원장 인선은 행정관료의 반발을 고려, 재무부·재정경제원을 거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임명했다. 그러나 금감원만큼은 개혁 기치 유지를 위해 윤 내정자 그다음 역시 민간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금융 분야에 주목했던 학계는 윤 내정자를 지지하고 있다....
정무위의 한 관계자는 “최흥식·김기식 금감원장의 잇따른 낙마와 금융권 채용비리, 삼성증권 사고 등 부정적인 뉴스로 도배된 금융권에서 감독당국이 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위가 직접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보험사가 계열사 주식을 평가할 때 시장가격이 아닌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하도록 한...
불과 한 달여 만에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김 원장까지 2명의 감독당국 수장이 잇따라 낙마하면서 금감원이 혼란에 빠졌다. 무엇보다 금감원의 권위와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금융개혁'의 동력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감독당국 수장 개인비리에 금융개혁 좌초 위기 = 당초 참여연대 출신의 개혁 성향인 김 원장의 임명은...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돼 중도 사퇴한 마당에, 후임 김 원장도 위법·도덕성 논란으로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금감원 수장들이 연이어 위법과 도덕성 논란으로 교체되면서 금감원 조직이 흔들리고, 감독기관으로서 영(令)이 서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 원장의 이른바 '5000만 원 셀프후원' 의혹과 관련...
향후 남부지검은 김 원장 출장 성격과 출장비의 대가성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감원은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이달 초 취임한 김 원장까지 잇단 비위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최 전 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 당시 하나금융 사장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논란을 빚었다. 결국 지난 3월 하나은행 채용 비리에 연루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최근 최흥식 전임 원장의 채용비리 적발과 지난해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밝혀진 내부 비리들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크다는 점을 언급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상호 존중하고 소통채널을 활성화하자고도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금융혁신 추진에 금감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전임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원장이 만남 때마다 ‘혼연일체’를...
금감원은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하나은행 채용비리 관여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3주간 하나금융에 대한 특별 검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번 특별 검사에서 32건의 비리 의혹을 찾아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사 결과, 2013년 신입행원 채용 당시 1만8772명의 지원자 중 229명이 최종 합격했고, 이중 32명이 특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탁에 의한...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한 금융감독원 특별검사단이 최흥식 전 원장 채용비리는 물론 하나은행 전현직 은행장의 채용비리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직 은행장들도 최 전 원장 경우처럼 지인 자녀 등을 추천한 임원추천제 사례가 적발됐다.
2일 금융감독원특별검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검단은 임원 추천에 따른 특혜채용(16건), 남성 특혜 채용(2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앞서 사임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김 전 의원을 임명 제청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등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개혁적 경제정책을 개발해왔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앞서 금융정책과 제도, 감독 등에 대한 높은 식견을 가진 전문가로 꼽혔던 정치인이다. 때문에 금융권에서 ‘저승사자’로 불릴...
최흥식 전 원장은 채용비리와 연루돼 취임 6개월 만에 낙마했다. 최 전 원장은 민간기업의 고위직과 연구기관 등을 거치며 적지 않은 주변의 민원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내정자는 1999년부터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이후 2012년 19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이미 이력을 검증받았다. 정부가 그를 신임 금감원장에 내정하는 데 부담이 적었을 것이란 뜻이다.
김...
현재 금감원 특검단은 최흥식 전 원장이 친구 아들 이름을 추천한 2013년도 채용만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단은 IT 인력을 총동원해 클라우드 서버 등에 남아 있는 2013년도 인사자료를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특검단은 단장인 최성일 부원장보(전략감독 담당)과 17명 검사인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1명만 은행 담당 부서 소속이고 나머지...
올해 1월 11개 은행 채용 비리 검사를 한 데 이어 현재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채용 비리을 다시 검사하고 있다. 최흥식 전 원장이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하며 지인 아들의 하나은행 입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것이 검사의 표면적인 의도다. 그러나 금융권은 금감원 검사가 하나금융 이외로까지 확대될지 몰라 노심초사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은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 친구 아들을 특혜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이날 최 전 원장뿐 아니라 금감원 일반은행국의 권모 국장도 고발했다.
금소원은 "권 국장은 은행들의 직원채용비리 검사를 담당한 실무국장으로서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검사와 감독 행위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흥식 전 금감원장 사임 직후 돌입한 하나은행 검사에 대해 사실규명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GM의 한국GM 철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 체류 의지가 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원이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 건에 대해 확실히 규명하려는 것”...
최흥식 전 원장이 2013년 하나은행 채용 비리 연루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하자 하나금융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저녁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최흥식 전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금융권은 어느 누구도 채용 비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사태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대규모 특별검사단을...
최 위원장은 이어 “최흥식 전 원장의 채용비리가 밝혀진다 해도 하나은행의 임원으로 있을 때 일어난 일”이라면서 “알려진 제보가 하나은행 내부가 아니면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경영진들도 제보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일반적 추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금감원장이 사임한 것은 채용비리와 관련해 의혹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전격 사퇴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금감원이 최 원장 관련 채용비리 의혹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과 함께 하나금융 측이 고의적으로 사실을 은폐하고 뒤늦게 언론에 흘렸다는 ‘역공론’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양측은 이 같은 의혹에 적극적 해명한다는 방침이라, 어느 한쪽은 향후 상당한 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