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석유공사와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S&P 글로벌 플래츠 등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중동에서 수입한 원유량은 3억2117만 배럴이었다.
전체 원유 수입량이 5억4628만 배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동산이 전체의 58.8%를 차지한 셈이다.
이는 1985년 중동산 원유 비중이 57%였던 이후...
상반기 정유사 실적을 견인했던 윤활기유가 3분기 들어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6일 이투데이가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제품 수급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국내 정유사들의 윤활기유 수출 물량은 248만6000배럴이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7년 이후 최고치다.
특히, 윤활기유 판매 단가마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윤활기유 수출 단가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3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위탁을 받아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사 페르타미나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정유 플랜트설비 핵심 기자재의 해상 및 현지 내륙운송을 맡았다.
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한 초중량물의 무게는 각각 1357톤, 1041톤 및 1003톤이다. 1000톤 이상 초중량물 다수를 한 번에 운송하는 것은 매우 드문...
아시아 주요 정유사들이 내년 2~3월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S-OIL)을 비롯해 페트로차이나, ENEOS 등 아시아 주요 정유사들을 대상으로 석유제품의 수요 회복 전망을 조사한 결과 11곳 중 7곳이 내년...
정유사들은 근거 부족으로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는 많아질 겁니다. 기업들이 기후변화 앞에서 쉐도우복싱을 하는 건지 진짜 훅을 날리는 건지 감시하고 평가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현재로선 ‘돈’이 유일한 평가 수단 같습니다. 기업의 자금줄을 쥔 금융사나 자산운용사가 끊임없는 실사를 통해 탈탄소 경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를...
에쓰오일(S-OIL)이 국내 정유사 중 상반기 영업이익이 가장 컸던 배경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꼽았다.
에쓰오일은 16일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2002억 원으로 국내 정유사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하며 "석유화학 분야에서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한 혁신 전환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쓰오일의 시설...
적용하는 연료전지를 활용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선급 형식승인을 받아 2022년 하반기까지 제품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정유사인 에쓰오일(S-OIL)도 최근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씨아이(FCI)에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수소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유사와 자율주행 관제시스템 등 기반시설을 중요시설로 지정 확대하고 정부 출연연 등의 보안도 강화한다. 랜섬웨어에 취약한 중소기업에는 데이터금고 보급을 비롯한 3종 패키지를 지원한다. 또 랜섬웨어 대응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법 제정과 협의체 확대 등 생태계 조성도 노력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해킹으로 피해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윤활유 사업은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 타이트한 기유 수급 상황으로 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 분기보다 894억 원 증가한 22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09년 자회사로 분할한 뒤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을 윤활유사업이 견인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유가와 가스 가격이 올랐지만, 판매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고급 수입차를 찾는 젊은 층이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정유사들이 고급휘발유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29일 CU,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등과 협력해 만든 ‘고급IPA 카젠맥주’를 출시했다. 고급휘발유 브랜드 '카젠(Kazen)'을 콘셉트로 만든 제품으로 전국 CU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내달...
이런 수요 증가에 더해 최근 공급까지 줄면서 정유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실제로 윤활기유 마진은 1분기 배럴 당 60달러(약 6만9000원) 수준에서 2분기 87달러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에 힘입어 정유사들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낮은 정제마진 등으로 정유 부문에서 부진했던 실적을 윤활유 사업이 보완하는 모양새다.
정유 4사 중 가장 먼저...
에쓰오일은 27일 '2021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중국의 정유사 규제 강화가 아시아 시장 수급에 미칠 영향에 대해 "향후 중국 내 수급 상황이 완화하면서 중국 내수 마진이 어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유사들이 수출보다는 중국 내수 시장에 좀 더 공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내 수출...
정유사들이 전기차 윤활유 사업에 일제히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수요 증가로 새로운 ‘알짜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다만, 전기차 특성상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최근 정유업계가 윤활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성장 속도 등 사업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현대오일뱅크는 다른 정유사보다 발 빠르게 바이오항공유에 진출했다. ‘탈정유’를 위한 전사적 차원의 움직임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 부문 매출 비중을 10년 내 절반 이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중질유석유화학시설(HPC)의 완공과 수소 사업이 그 시작이다.
바이오항공유 역시 탈정유의 일환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항공유 제조에 필요한 공장...
OPEC+의 증산 합의가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정유업계는 증산으로 인한 유가 안정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반면, 석화업계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유가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정유업계는 증산을 반기는 분위기다. 증산이 원유 수요 회복을...
정유사들도 전체 공장 전력 수요의 40%까지 자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발전설비를 갖추는 등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한편, 폭염의 장기화가 가뭄으로 이어지는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에 공장들이 있는 석유화학 업계의 경우 가뭄이 심해지면 공업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가뭄 이슈가 있을...
한 업계 관계자는 "4조 2교대는 일을 몰아서 하고 쉬는 것도 몰아서 쉰다는 특성 때문에 젊은 직원들과 나이 든 직원 사이의 견해차가 있다. 공장의 안전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다"며 "정유사들이 논의하고는 있지만, 실제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주관 휘발유ㆍ경유 ‘수도권 환경품질등급평가’에서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도일 에티켓&클린업 캠페인, YES팀(Yellow Excellent Service Team)과 우수주유원 칭찬/포상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용인시와 협력해 장애인 고객 편의 개선을...
해외 정유사들이 바람과 태양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고 나서는 가운데, 국내 정유업계는 ‘K-그린’을 화두로 내세워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K-팝’이 한류 문화 전파의 일등공신이라면, 대한민국의 녹색 성장은 정유업계가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ESG 경영을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환경 규제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이를...
◇‘그린수소’ 선택한 유럽 정유업계…태양열·해상풍력 집중
기후변화 대응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유럽 정유사들은 ‘그린수소’를 선택했다. 그린수소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는 교통과 산업의 잠재적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천연가스에서 추출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