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9일째인 24일에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130여 명의 잠수사를 동원, 실종자 수색작업 등에 나선다. 구조팀은 이날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에 대한 수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4시22분 첫 정조시간에 조류 속도가 2노트 이상으로 강해 수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은 3차례의...
박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대국민담화 후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민교협) 소속 교수들은 "대통령이 뒤늦게 책임을 인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해경 해체만으로 모든...
이날 수색에서는 민간 잠수사를 포함한 민관군 합동구조팀 123명이 대기한 상태에서 주로 3층 주방, 4층 선수부, 선미 중앙 다인실과 5층 선수부 위주로 확인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하지만 5층 선수에 있는 승무원 객실 통로와 중앙 특실 통로는 이달 초 일부 칸막이가 붕괴하기 시작한 이후 선체 약화가 심각해져 객실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전혀 작동하지 않은 채 해양경찰이 해군 및 민간잠수사의 활동을 방해하고, '언딘'이라는 일개 민간업체가 구난과 구조 업무를 사실상 이끌었으니 해양경찰과 해양수산부는 직무유기를 넘어 그 존재가치를 스스로 부정하였다. 이는 그간 정부 자체가 공공성을 허물면서 '기업 프렌들리'를 외쳐온 '기업국가'의 필연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생업을 제쳐놓고 달려오신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들,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셨습니다.
어린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고 권혁규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군, 세월호의 침몰...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 중 학생 242명과 교사 8명 등 250명이 희생됐으며 학생 8명과 교사 4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아까운 목숨도 잃었다. 구조된 강민규 단원고 교감은 지난달 18일 진도체육관 근처 야산서 "모든 책임지고 갑니다"란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 이광욱(53)씨도 지난 6일 숨졌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문 말미에 이번 세월호 사고 과정에서 생업을 제치고 달려온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 및 현장을 찾은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언급하며 "이 같은 분들이야 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이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생업을 제쳐놓고 달려오신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들,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셨습니다.
어린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고 권혁규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군, 세월호의 침몰...
세월호 희생자 수색작업이 길어지면서 잠수병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민간 잠수사가 늘고 있다.
세월호 참사 32일째인 17일 수중에서 구조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 안모(40) 씨가 두통과 하지 통증을 호소해 경남 사천의 삼천포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민간 잠수사 조모(37) 씨가 구토, 두통, 손가락 마비 증상을 보여 이 병원으로...
민간 잠수사 긴급 이송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가 잠수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7일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세월호 수색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조 모(37) 씨가 이날 새벽 구토와 두통을 호소해 해경 헬기로 경남 사천의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민간인 잠수사가 잠수병 증세로 긴급 이송된 것은 이번이...
미래호 바지선과 이들 민간잠수사들이 애초 지난 5일부터 5일간 작업하기로 계약을 하고 왔다가 기상악화 등으로 작업이 지연돼 예정보다 열흘가량 더 작업한 뒤 철수했다.
대책본부는 심해잠수가 가능한 인력을 대량으로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들이 빠지기 전 대체 인력 섭외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책본부는 새로 투입하는 민간...
◇ 무기력한 대한민국…잔인한 4월
이틀째인 17일 해경, 해군, 관공서, 민간 선박·헬기와 잠수사들은 수중, 수상, 공중에서 입체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나 사고 해역은 수중에 펄이 많고 조류가 강해 선내 수색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물살이 약한 '소조기', 강한 '대조기', 물의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 등 생소했던 용어들이 점차 익숙해졌다....
마비성 통증으로 감압챔버 처치와 해군 청해진함 감압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병원은 염씨에 대한 정밀검사 후 고압산소 치료와 혈액 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수액치료 등을 벌이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염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민간 잠수사가 잠수병 증상으로 긴급 이송된 것은 지난 1일과 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4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새벽 1시 30분께부터 잠수사 21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했으나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7시 40분께 정조 시간에 맞춰 입수를 시도했으나 유속이 빨라 수색을 진행하지는 못했다.
전날 오후 선체 4층에서 수습한 시신은 단원고 여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52분부터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이 수중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수색은 오전 2시 46분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망자 발견에 따른 시신 수습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정조 시간인 오전 7시와 오후 1시 15분, 오후 7시 15분을 전후로 기상상황에 따라 수중수색을 이어갈...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씨에 대한 의사자 선정도 하루빨리 이루어져, 이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가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정부는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박지영씨를 비롯한 세월호 승무원 3명이 의사자로 인정했다. 세월호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민간잠수부 이광욱씨는 인정 결정은...
민간 잠수사와 미 해군 등의 지원을 거절하고 구조 전권을 사기업에 맡겼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구조작업은 박근혜 정부의 리더십 부재와 무능함, 직무태만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주류 언론을 검열해 이번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보도되지 않고 있어 한국이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 중 사망한 민간잠수사 고 이광욱씨(53)의 의사자 인정신청 건과 관련해서는 다음 선정 때 의사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남양주시로부터 신청서는 접수되었으나 심사를 위해 관련된 자료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완 자료를 제출토록 요청한 상태다.
복지부 관계자는 "추가 자료가...
지진 발생 3년이 다 되도록 아내의 유해조차 찾지 못하자 그는 최근 잠수사 국가 자격을 땄다. 직접 바닷속을 뒤져서라도 아내를 찾겠다는 일념에서다.
그의 사연을 접한 기네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일본인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하루코씨를 통해 다카마쓰씨와 접촉했다.
다카마쓰씨로부터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을 전달받은 기네씨는 약 1주일간 모든...
20여 명의 잠수사들은 바지선에 남아 기상이 좋아지면 구조작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75명, 실종자는 29명이다.
사고 해역 풍랑특보 해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고 해역 풍랑특보 해제돼 다행이다" "사고 해역 풍랑특보, 실종자 가족들 얼마나 애가 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