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영창에 홀로 앉아있는데 박범구(김성균 분) 중사가 찾아온다. 침울한 준호의 표정에 "지구라도 멸망했냐"고 묻는 박 중사. 그가 죄책감에 사로잡힌 이유는 근무 태만으로 술에 절어있다가 쫓던 탈영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박 중사는 죄책감에 잠긴 준호에게 다시 탈영병을 체포하는 D.P. 보직을 맡긴다. 준호는 그런 박 중사에게...
없고 장관이 조사 중단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까지 만들어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국방부의 성의 없는 자세에 위원들의 사퇴가 이어졌다.
임태훈 소장 등 민간위원 6명이 전날 위원직을 사퇴하기에 앞서 합동위가 구성될 때 2명, 성추행 피해 해군 중사 사망 긴급회의가 열린 지난 17일 이후 3명, 21일에는 군 사법제도 개선 담당 위원 2명이 사퇴했다.
그러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공군 이 중사 사건 이후 병영 문화 쇄신책으로 민간군 합동위원회가 출범했다. 또 군 성범죄 문제는 군사법원법 개정안 만으로 완전히 해결될 수 없는 것"이라며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2차 가행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서 장관은 "9월 말 목표로 해서 관련안을 보고하겠다...
이에 같은 해 8월 다른 선임의 도움을 받아 부대에 신고했고, B 중사는 같은 해 9월 초 징계 해임 처분을 받고 바로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이 과정에서 해당 부대와 사단 법무실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의 언니인 청원인 C 씨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군 내 성폭력 피해자는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더라도 심리상담, 의료 지원, 법률 조언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군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제도는 사실상 군 수사기관이 '정식 신고'를 접수한 뒤에야 작동하는 구조다. 해군 중사의 경우도 5월 27일 피해를 봤지만, 애초엔 신고를 원하지 않다가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했다. [단독]...
강제 추행 피해를 신고한 후 숨진 채 발견된 해군 여군 중사에 대한 순직이 결정됐다.
해군은 13일 보통전공사사상심사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규정을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군 관계자는 유가족에도 순직 결정을 설명한 것으로...
진급을 빌미로 군 성추행 사건을 회유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사망한 해군 여군 중사가 올 연말 상사 진급 평가를 앞뒀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를 빌미로 한 은폐 압박이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1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해군 A 중사는 장기 복무 평가를 통과한 뒤 올 12월 상사 진급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부사관...
상관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신고한 해군 여중사가 사망 전 2차 가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해자는 피해자를 ‘사과하겠다’고 불러내 술을 따르게 하기도 했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에 대해 전날 밤 유가족에게 전달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하 의원에...
힌편 지난 5월 공군 소속 이 모 중사가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해 신고했으나 동료와 상관으로부터 회유·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은 여전히 수사 중입니다.
상대 몰래 성관계 장면 촬영...경찰,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남성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2일 경기...
12일 해군에 따르면 부대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군 A 중사가 이날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해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 중사는 최근 같은 부대 B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B 상사와 분리된 상태였으며, 가해자인 B 상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지금까지...
이에 대해 유족 측은 군사경찰의 초동수사만 제대로 이뤄졌어도 이 중사가 극단적 선택까지 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불기소 권고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 중사의 부친은 이날 오후 국방부를 항의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동수사만 제대로 됐어도, 군사경찰이 가해자를 긴급체포하고 회식 참석 인원만 신속히 조사했어도 회유나 합의 종용 등의 2차 가해는...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군인 신분으로 출전한 선수 및 코치진은 우상혁을 비롯해 사격 김모세(일병), 배상희(중사), 축구 박지수(일병), 럭비 서천오 감독(전문군무경력관) 등 총 5명이다. 모두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부대 측은 우상혁 외에 다른 부대원들에 대한 포상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노 준위는 이번 사건과 별개로 윤모 준위가 2019년 이 중사를 강제로 추행한 일에 대해서도 발설하지 말라고 강요하고, 작년 7월 회식 도중 이 중사의 어깨를 감싸 안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이 중사는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다음 날 바로 보고했으나 동료와 상관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남다른 통찰력으로 D.P.를 이끌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군무 이탈 담당관 박범구 중사 역의 김성균은 냉철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날카로운 눈빛의 손석구는 육군 헌병대에 새로 부임한 임지섭 대위 역으로, D.P.의 활동을 두고 박범구 중사와 대립각을 세우며 위태로운 긴장감을 자아낸다.
같은 목표를 가진 네 사람의 얼굴 위로...
A상사는 고(故) 이모 중사가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올 3월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을 알고도 사건을 무마하려 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군인권센터는 “A 상사의 사망은 명백히 국방부의 관리소홀”이라며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에 연루·기소돼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으나 대낮에 수감시설 내에서 이 같은...
가해자 중사를 구속기소했다"며 " 이 사건 이전에 피해자를 성추행했던 가해자 준위 한 명을 추가 기소했다"고 전했다.
서 장관은 "부대 상급자들은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어야 했지만, 오히려 방역지침 등을 운운하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합의를 종용하는 등의 위력행사 행위가 확인됐다"며...
두 동생은 각각 해병대 대령과 해군 중사로 전역했다. 장남은 해군 대위, 차남은 육군 중위, 셋째는 공군 대위, 넷째는 육군 소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
유족은 장남인 최재신 전 고려개발 사장과 차남인 최 전 원장, 최재민 소아과 의사, 최재완 광주대 토목공학과 교수 등이 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지난달 29일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전날 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성인 잡지 '맥심(MAXIM)'이 대형 서점에서 퇴출됐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최근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중사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맥심 6월호가 여군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난이 제기되자 해당 서점이 진열대에서 맥심을 일시적으로 제외한데 따른 것이다.
이영비 맥심 편집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맥심이) 금지 도서가...
유튜버 박중사(본명 박수민) 측이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6일 박수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법승 측은 “불법 촬영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가 개시된 것조차 없고 박수민이 피의사실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혐의를 인정할 수 있는 직접 증거도 없어 수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박수민이 여성...
촬영도 같이했고 인터넷에 구하는 것도 다 협의로 진행된 일”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A씨가 이것을 빌미로 자신에게 1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동시에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사진을 다방면으로 제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박중사는 “후원계좌가 있다.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다. MBC라는 대형 회사와 싸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