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메리츠종금 연구원도 “인하주장 위원이 대부분 예상했던 조동철 위원이 아닌 신인석 위원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금통위와 유사한 성격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실질적인 인하주장은 2명”이라며 “내년 4월까지 인하기대를 살릴 수 있는 여지를 확보했다”고 봤다.
신얼 SK증권 연구원 역시 “금번 회의 특징은 신인석 위원의 소수의견이다. 그는 물가뿐만...
다만 이번 금통위에서는 신인석 위원이 금리를 0.25%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25% 수준에서 동결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 올해 한국경제 상황은 어떻게 보나.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는지.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는 잠재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한다. 국내 경기...
다만 미중 무역협상 진정 등으로 위험회피심리는 완화됐다고 봤다.
금통위에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4월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 결정을 볼 수 있겠느냐는 기자 질문에 조동철·신인석 위원쪽을 가리키며 “붉은색 넥타이가 많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동철, 신인석 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이들은 저물가 지속으로 기대물가 하락 고착화와 장기 저물가 환경에 노출될 수 있고, 실질 기준금리가 상승해 펀더멘털 대비 금융이 긴축적 환경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번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문구를 보면 금리인하...
“붉은색 넥타이가 많다.”
2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전 공개석상에서 4월 이후 만장일치 결정이 없었는데 연말이고 하니 오랜만에 대동단결 결정이 이뤄지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동철·신인석 위원 쪽을 가리키며 이같이 답했다.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공교롭게도 붉은색 계열 넥타이를...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동철, 신인석 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의사록을 보면 두 위원은 물가를 강조한다. 저물가 지속 환경에서 기대물가 하락 고착화를 통해 장기 저물가 환경에 노출될 수 있고, 낮은 물가 여건으로 실질 기준금리가 상승해 펀더멘털 대비 금융이 긴축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 동결, 인하 소수의견, 내년 2분기 인하
- 조동철 내지 신인석 금통위원중 한명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다만 시장 영향은 중립적일 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앞서 두 번 금리인하를 했으니 한 분기정도는 그 효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일 것이다.
한은은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0%, 내년 2.2%로 수정할 것으로 본다. 다만...
조동철·신인석 위원의 경우 (저물가 대응이라는) 기조에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내년 2분기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실제 인하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실제 인하가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한은 입장에서는 정책여력도 갖고 가고 싶어할 것이고, 확대재정 상태에서 또 다른 무역분쟁 이슈가 있지 않는 한 카드를 아끼고 싶어할 것이기...
▲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인하 소수의견 2명, 내년 5월 인하
- 조동철·신인석 금통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내년 5월에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의사록을 보면 두 위원은 물가수준을 강조한다. 우선 저물가 지속 환경에서 기대물가 하락 고착화를 통해 장기 저물가 환경에 노출될 수 있고, 낮은 물가 여건으로 실질 기준금리가 상승해 펀더멘털...
아이디병원 신인석 원장(외과 전문의)은 "가슴성형은 부위가 부위인 만큼 다른 성형보다 매우 민감하게 진행되며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보형물,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춘 곳을 선택한다면 단순히 가슴성형비용이나 가슴성형 종류에 따른 선택을 했을 때보다 만족스러운 가슴성형 후기를 남길 수 있을 것...
이 같은 주장은 KDI 출신 금융통화위원인 조동철·신인석 위원의 논리와 판박이다. 오죽하면 조동철 위원이 KDI를 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까지 세간에 나돌 정도다. 조 위원은 8일 한국금융연구센터 정책심포지움에 참석한 자리에서 물가안정을 강조하면서 “제로금리가 꼭 기준금리 하한선은 아니다”며 날쌘 비둘기(통화완화파)로서의 면모를...
내년 4월20일 이일형·조동철·고승범·신인석 위원이, 이후 8월20일 윤면식 부총재가 각각 임기종료를 이유로 금통위원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결국 누가 차기 금통위원으로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임 위원이 매파적 입장을 고수한다면 추가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은 합리적 추론일 수밖에 없다.
10월 금리인하 이후 발표된 통화정책방향과 이주열 총재...
8월 인하 소수의견을 낸 조동철·신인석 위원은 여전히 저성장과 저물가 논리를 폈다. 다만 조동철 추정 위원은 7월 첫 인하 때보다는 비둘기적 색채가 다소 희석된 모습이었다.
7월 금리인하 당시 “0.25%포인트 인하만으로 경기를 가시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던 그는 10월 인하시 “일단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해 민간의 수요둔화 및...
다만 조동철·신인석 위원이 KDI 출신인데다 이들의 입장이 사실상 KDI 주장과 같다는 점에서 KDI가 일단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과거 KDI는 정권이나 정부 입장을 대변해 왔다는 점도 염두에 둘 대목이다.
28일 KDI는 ‘최근 물가상승률 하락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 자료를 발표하면서 한은 통화정책이 본연의 책무인 물가안정을 중심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실효하한을 앞두고 정책의 신중성이 높아졌다. 또 금통위 입장에서는 할 일은 했다는 인식이 높을 것”이라며 “당장 금리인하의 시급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인 조동철·신인석 위원이 다음달 또다시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내놓을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이후 11시57분 신인석, 임지원 위원이 착석했으며, 이어 윤면식 부총재가 앉았다. 조 위원은 웃으면서 입장했다.
8시49분부터 입장하기 시작한 한은 집행간부들 모습에선 긴장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부 간부들 사이에서는 자체 현안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금통위 결과는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직전 금통위에서...
앞서 18일 신인석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한은 본연의 책무인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과 관련해 사실상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돌아볼 때 우리 금통위가 가계부채로 대표되는 금융안정에 부여한 가중치는 여타 국가와 비교할 때 좀 더 높았다”며 정책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같은 논란은 한번 잘못 꽨 단추가 얼마나 오래 그리고...
통화정책 담당자로서는 외면할 수 없는 위험이다.”
신인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 모두 강연에서 “이미 6년간 계속돼 온 낮은 물가상승률은 우리나라 경제 주체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하락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 1.5% 기준금리는 역사적으로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