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이 넘는 4차 대유행 공포가 커지자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현 상황에서 4차 대유행의 촉발 요인을 변이 바이러스로 짚으며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국내 방역 수칙 강화 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4차 대유행과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주목도가 높아진 mRNA(메신저 리보핵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제약ㆍ바이오업계가 큰 그림을 그린다. mRNA 기술이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향후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신약, 치료제 등의 개발에 쓰일 것이란 기대로 전 세계적으로 관련 설비 증설이 활발한데 국내 제약ㆍ바이오업계도 앞으로 커질 mRNA 시장에 대비해 공장 설비 등에...
제넥신이 인도네시아 식약처에서 코로나19 백신 ‘GX-19N’의 임상 2ㆍ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백신이 글로벌 임상 2ㆍ3상 승인을 받은 것은 제넥신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은 제넥신이 진행하는 글로벌 협력 임상의 하나로,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다국가에서 1만 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GX-19N이...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시판허가에 대한 보완 요구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테넥스는 3월 오락솔의 시판허가에 대한 보완요구 서한(CRL, Complete Response Letter)을 FDA에서 받았다. FDA는 오락솔이 정맥주사 대비 호중구...
휴온스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이어 1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하는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RDIF(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국내 생산에 대한 최종 논의를 마치고 이달 러시아 기술진이 방한해 스푸트니크V와 라이트에...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신풍제약은 5일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주평가 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은 국내 13개 대학병원에서 113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정부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인이 가능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시약 도입을 추진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일 열린 코로나19 안전한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PCR 시약에 대한 유효성 평가가 진행 중인데 현재 수준으로는 유효성이 80%로 굉장히 낮다”라며 “좀 더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국내 시약이나...
종근당이 중동 6개국에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을 수출한다.
종근당은 오만의 제약사 매나진과 네스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매나진에 네스벨의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매나진은 오만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지역...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P.2)에 대한 동물효능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감마'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한낮 기온이 30℃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가 찾아오며 손과 발에 땀이 나는 ‘다한증’에 고통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2020년 우리나라 다한증 환자는 1만 4000~1만 5000명으로, 땀이 나는 부위는 손, 발, 겨드랑이 등 대부분 여러 부위에 동시에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한증은 긴장하거나 더울 때 신체 여러 부위에 동시에...
진원생명과학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GLS-1027에 대한 임상 2상을 북마케도니아에서 시작한다.
진원생명과학은 북마케도니아 식약처에서 GLS-1027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 연구의 추가 승인을 받아 5개 임상기관에서 임상 연구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병원에 입원한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가 임상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유한양행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에 대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유한양행은 이전에 EGFR-TKI(티로키나신억제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렉라자에 대한 보험 급여가 1일부터 적용된다고...
메디톡스가 관계사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해 신약 개발에 집중한다.
메디톡스는 신생 바이오기업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해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확보하게 된 지분율은 비공개다.
메디톡스의 기존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된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의 혁신 항체 기술을 도입해 개발하는...
제약업계 오랜 관행이었던 의약품 위탁 공동생물학적동등성 실험(공동 생동) 제도에 빗장이 걸리면서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에 신뢰가 쌓이고 난립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공동 생동 1...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임성기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임성기재단은 임성기 회장의 경영 철학을 후대에 계승해 의약학·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임 회장 생전부터 설립을 준비했고 지난해 8월 임 회장 타계 후 유족들이 최우선 순위로 설립을 진행했다.
재단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제약 자국화’를 향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20%도 안 되는 탓에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해외 생산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필요한 백신이나 치료제뿐 아니라 일상에서 쓰는 필수의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아이진이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 ‘EG-COVID’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ㆍ2a상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아이진의 ‘EG-COVID’은 mRNA 기반 백신으로 식약처 임상 승인을 받으면 국내 최초로 임상을 시작하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될...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곳곳에서 퍼지면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인 업체들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세포주 수준의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