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진당은 직할시 중 타이난과 가오슝을 포함 4곳에서 자체적으로 승리를 선언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타이베이시 시장 선거에서는 장제스 대만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국민당 장완안 후보가 같은 시각 40% 이상의 득표율로 민진당 천스중 후보에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2018년 11월 열린 직전 지방선거와...
2005년 4월 후진타오 당시 중국 국가 주석은 대만의 롄잔(連戰) 국민당 주석과 양안 분단 후 첫 국공 회담을 가졌고, 이때 판다 한 쌍을 선물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시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친중국 성향의 마잉주 총통이 집권한 뒤인 2008년 12월이 되고서야 판다는 대만으로 가게 됐다. 판다의 이름은 2006년 중국 누리꾼들의 투표로...
외교국방위 소속 뤄즈정 민진당 입법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명의 대만 의원과 5명의 미 의원이 양국 관계와 지역 안보, 군사 상태 등을 논했다”며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시기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중국이 다른 국가 정치인의 대만 방문에 관해 선동하거나 명령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독립을 추진하는 대만 집권 민진당과 미국을 향해 “외국을 끼고 독립을 도모하는 것은 출로가 없고 대만으로 중국을 제압하려는 것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며 “조국 통일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 것은 그 누구도, 그 어떤 세력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중국과의 갈등이 대만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한편 국민투표 결과에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대만 민진당 정부가 파렴치한 수단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대만의 국민투표는 통과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표 전날 민진당은 홍보를 위해 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들은 국고를 당 홍보에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대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의 대만 방문이 양국 정상회담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밤 중국 국방부는 “(대만) 민진당 정권은 무모한 행동을 하지 말라”며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재난이 닥칠 것”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위기감은 탈중국 노선을 걷고 있는 민주진보당(민진당)과 차이잉원 총통에게 힘을 실어줬다. 2018년 국민투표 당시만 해도 선거에서 참패했던 민진당과 차이잉원 총통은 2019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했다. 민진당이 집권하면서 양안 관계는 더 나빠졌고, 얼마 전 중국은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대만과의 통일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국은 대만을...
과거 쩡 씨가 스토킹으로 황둥밍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범률 미비로 소용이 없었다고 지인은 증언했다.
이에 여성단체들은 정부에 스토킹 관련 법안 제정에 대해 촉구하고 나섰으며 집권당인 민진당의 판윈(范雲) 입법위원(국회의원)도 “스토킹 관련 법률의 제정이 외국보다 20여 년 뒤처져있다. 이번 회기 내에 관련 법률을 조속히 입법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인애플 주산지, 집권당인 민진당 지역…대만·중국 관계 최악
대만 파인애플의 주산지는 가오슝, 핑둥, 타이난 등 전형적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벨트' 지역이다. 타이베이 등 북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국민당 지지세가 강하고, 가오슝을 비롯한 남부 지방에서는 민진당 지지세가 강하다. 이러한 점에서 중국의 파인애플 수입 중단은 현재 집권 중인 민진당을...
현재 나카타니 의원 외에도 민진당의 야마오 시오리 의원 등 여러 의원이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주 “지금까지 일본이 해온 인권 외교 방식과 국제사회 방향 등 다양한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외교 고문인 미야케 구니히코 역시 “중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웃이다....
대만 타이베이타임스는 “파인애플은 대만 남부 농민들의 주 소득원인데 이 지역은 전통적인 민진당의 정치 자금줄”이라며 “중국은 파인애플 수입 금지를 통해 이 지역의 여론을 뒤집고 민진당을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이잉원 총통이 소속한 대만 민진당은 야당인 국민당에 비해 반중 성향이 강하다.
중국의 조치가 발표되자 차이잉원 총통을 포함해...
민주당은 2016년 민진당으로 당 이름을 바꿨다가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으로 분열됐다.
다만 두 정당의 온전한 합당은 불발됐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입헌민주당과의 통합에 찬성했지만, 자신은 신당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다음 달 초 신당을 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통합 신당은 150석...
2000년 대선에서는 국민당 대신 야당인 민진당의 천수이볜 후보를 지지하며 오랜 국민당 독재를 끝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임기 말년 중국과 대만은 각각 다른 나라라는 ‘양국론’을 주장했다. 당시 그가 속한 당은 중국 본토에 뿌리를 둔 중국국민당이었기 때문에 그의 대만 독립 주장은 큰 파문을 일으켰다.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세력 사이에서는 리덩후이 전...
중국은 독립 지향적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차이잉원 총통의 재선에 가장 도움이 된 것도 중국이었다. 지난해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주의 시위를 탄압하자 대만 현지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일면서 차이 총통 지지율이 급등, 결국 재선에까지 이른 것이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벌타임스는 공동 사설을 통해 차이 총통과 민진당이 중국의 본토 위협을 과장,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손가락질했다. 이들 매체는 “선거 때만 되면 양안 관계의 긴장을 높이고, 중국 대륙에 대한 민중의 두려움을 조장하는 것이 민진당의 선거 방식”이라며 “선거 승리를 위해 이런 풍파를 일으켜 양안 관계에 독이 됐다”고...
게다가 전날 총통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입법위원 선거에서도 여당인 민진당이 과반 의석을 달성하면서, 차이 총통의 차기 4년간 국정 운영을 위한 정치적 기반이 더욱 견실해졌다.
반면 작년 11월 시행된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 차이 총통의 재선 성공까지 겹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적잖은 정치적 부담을...
이번 총통 선거에는 대만 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제1야당이자 중국에 우호적인 중국국민당(국민당)의 한궈위 후보, 대선 단골 주자로 중도 우파인 친민당의 쑹추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지만 사실상 차이잉원과 한궈위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됐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이번 선거가 사실상 중국과의 관계를...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이날 홍콩과읜 연대를 나타내기 위한 가두행진이 벌어졌으며 집권 민진당 간부들도 참석했다.
통일을 지향하는 중국의 압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대만, 홍콩에서 이에 대한 격렬한 반발이 일어나면서 중국 지도부가 추구해온 일국양제를 시험하고 있다. 내년 1월 대만 차기 총통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독립을 지향하는 차이잉원 현 총통이...
이대로라면 내년 대만 총통선거에서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한 시장, 궈 전 회장 등 3파전이 유력하다.
궈 회장은 출마와 함께 자신의 중국 경제에 대한 공헌을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인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대중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향이다.
그러나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을 놓고 시위가 격화하면서...
한 웡은 지난 달 30일 홍콩 시위를 조직하고 시민들을 선동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홍콩 시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미 뉴욕타임스에 “홍콩은 중국 공산당에 겁먹지 않는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게재했고 3일에는 대만을 방문해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주석을 면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