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고문의 변호인인 킨 마웅 조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취재진에게 “이날로 예정된 구금 기한이 법원 심리를 이유로 17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 수치 고문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을 구금했다. 이후 군정은 3일 통신장치 불법 소지 혐의로 수치 고문을 기소, 법원은 이날까지 구금을 허용했다.
수치 고문의...
9일에는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2명이 중태에 빠진 사실을 의사가 현지 매체와 외신에 알려 군부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벌어졌지만,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앞서 군부는 8일 계엄령을 선포해 5명 이상 모임과 시위는 물론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통행도 금지했다. 수도 네피도에서는 여성 시위대 한 명이 경찰의 실탄 사격에 머리를 맞고 현재 중태다.
계엄령에도 거리 시위가 이어지고 경찰이 강력히 대응하면서 유혈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네피도에서 최소 20명의 시위 참여자가 부상을 입었다. 만달레이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하고 36명을 구금했다. 경찰관 4명도 다쳤다. 전국적으로 항의 시위가 번지는 와중에 경찰이 시위 진압 도중 실탄을 발포해 참가자가 중태에 빠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네피도에서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쏜 실탄에...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시민은 군부의 계엄령 선포 및 집회 금지 조처에도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등 곳곳에서 나흘째 대규모 반(反) 쿠데타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군정은 물대포와 최루탄, 고무탄 등을 동원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심지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현지 언론인 ‘미얀마 나우’는...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경찰은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
네피도 주민은 “경찰이 고무탄 두 발을 하늘로 발사했고 이어 시위대를 향해 한 발 발사했다”면서 “일부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거리 시위는 미얀마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전날 계엄령을 선포, 5명 이상 모임과...
군부가 계엄령 카드까지 꺼내든 이유는 양곤과 만달레이, 수도 네피도 등 주요 도시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에서는 2일 만달레이에서 처음으로 시민 불복종 운동이 발생했다. 또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주말에 이어 이날까지 나흘째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양곤에서는 7일 수만 명이 모여 2007년 이후 최대 규모 시위가...
군부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무기 사용을 자제해왔지만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발생한 시위를 해산하기 위해 물대포를 동원했다. 그 과정에서 2명이 다쳤다. 전날에는 미얀마 남동부 미야와디의 경찰이 시위대에 고무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군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게 될 경우 과거 발생했던 인명피해가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얀마에서는...
8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비롯해 양곤, 만달레이 등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역시 대규모 거리 행진이 예정돼 있으며, 네피도에서만 최소 8개의 시위 일정이 잡혀 있다.
시위를 주도한 에이 틴자르 마우앙 민주화 운동가는 “시위가 정부 조직 전체를 폐쇄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모든 대중을...
만달레이와 수도 네피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위가 진행됐다. 남동부 미야와디에서는 시위 중 총성이 들려 유혈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을 고조시켰다.
미국 CNN방송은 7일(현지시간) 양곤 시내에서 수만 명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뜻으로 시위를 벌였다며 이는 2007년 샤프론 혁명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샤프론 혁명은 군부의 갑작스러운 유가 인상에...
통신과 AFP 통신도 각각 현지 언론과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대변인을 인용해 수치 고문이 수출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수출입법 위반 혐의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수치 고문은 1일 새벽 군부가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킬 당시 구금돼, 현재 수도 네피도에서 가택 연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NLD 중앙공보위 관계자인 찌 토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 정부 청사 단지에 구금됐던 자당 의원들이 구금에서 해제됐다는 글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소속된 NLD는 미얀마의 여당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선 의석 498석 중 396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NLD 승리에 부정이 개입됐다고 주장하던 미얀마 군부는 새 의회가...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의회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수도 네피도에 모였던 NLD 소속 의원 전원은 전날 군부에 의해 구금됐다. 의회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이후 첫 회의를 전날 열 예정이었다. 미얀마는 의회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며 전체 상·하원 664석 중 군부에 사전 할당된 166석을 제외하고 396석을 NLD가 차지했다.
NLD 소속 의원의 배우자 등 가족들도 가택...
TV 중단되고 인터넷 불안정…은행들 영업 중단
네피도와 옛 수도 양곤 시내 곳곳에는 군인이 배치됐다. 이날 아침부터 미얀마의 주요 뉴스 채널은 송출이 중단됐다. 미얀마의 국영 뉴스 채널인 MRTV는 페이스북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라디오와 정규 프로그램을 송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인 넷블록스는 “이날 새벽부터...
수치 고문과 측근 인사가 구금됐다고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양곤에서는 인터넷과 모바일 데이터 송신이 중단됐다. 수도 네피도와의 전화선도 끊겼다. 미얀마 국영텔레비전인 MRTV도 기술적 문제로 방송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에는 군인들이 배치됐다.
뉜 대변인은 “군부가 수도 네피도를 장악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부터 미얀마의 주요 뉴스 채널은 송출이 중단됐다. 트위터에서는 미얀마 곳곳에서 인터넷이 차단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글로벌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인 넷블록스는 “미얀마의 인터넷 연결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50%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옛 수도 양곤에는 시청 주변에 군인이 배치됐다....
BBC에 따르면 군 당국이 장관들의 집을 방문해 직접 데려갔고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와 옛 수도 양곤에 군인들이 배치됐다. 네피도의 전화와 인터넷 회선도 단절됐다.
이번 사태가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시사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총선에서 NLD는 군부 연계 정당을 누르고 압승해 ‘문민정부...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구상 중인 일대일로(현대판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은 윈난성과 인도양을 잇기 위한 교두보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필리핀 외교부는 왕이 부장이 방문할 시 무역과 투자, 인프라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대응이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그간 이들...
SK텔레콤은 SK 관계사 11개와 함께 1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농림부 교육센터에서 NGO 단체인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농림부와 함께 미얀마 전역에 보급할 쿡스토브 및 차량 96대, 오토바이 240대 등 보급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쿡스토브 보급 착수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착수식에는 아웅 뚜 미얀마 농림부장관 등 미얀마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Sh수협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소액대출 법인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 설립 기념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미얀마에 소액대출 등 금융 서비스 제공 뿐 만 아니라 수협중앙회와 협력해 선진 수산기술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행은 지난 7월 31일 미얀마 정부로부터 현지 MFI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