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단통법 15일, 시장을 죽였다 등

입력 2014-10-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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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통법 15일, 시장을 죽였다

수십만원대 보조금 끊기자 휴대폰 구매자 발길도 뚝

“일주일 사이 집 근처 휴대폰 대리점이 두 곳이나 폐업했네요.”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진선(38·가명)씨는 셔터를 내린 한 휴대폰 매장을 손 끝으로 가르켰다. 해당 매장에는 ‘폐업정리’라는 붉은색 글씨의 종이만 덩그러니 붙어있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지 불과 15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초토화됐다.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동부제철 경영권 되찾나

채권단, 경영정상화 기여할 경우 우선매수청구권 주기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제철의 우선매수청구권을 확보했다. 우선매수청구권은 동부제철의 경영이 정상화된 뒤 채권단이 이를 매각할 때 지분을 먼저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15일 채권단에 따르면 동부제철과 채권단은 김 회장에게 동부제철 지분의 우선매수청구권을 주는 데 최근 합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부제철이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에 김 회장이 기여해야만 한다”며 “이 경우 채권단 협의를 거쳐 김 회장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주열 총재 '척하니 척했다'

기준금리 0.25%P 인하 연 2.0%로... 또 다시 정책공조

10월 기준금리가 인하됐다. 지난 8월 기준금리를 하향조정했으나 경기회복세가 지연되고 엔저 문제까지 고개를 들자 한 차례 더 내린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금리인하로 인한 부작용과 함께 ‘정부가 척했더니 한은이 척하니 인하했다’며 통화정책의 중립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연 2.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8월 내린 이후 2개월 만에 또 내린 것이다.


◇ 시간제 전환 기업에 1인당 월 130만원 지원

정부, 활성화 대책 발표... 시간선택제 공무원 2017년까지 3800명 채용

기존의 전일제 일자리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일자리 한 개당 월 최대 130만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공공부문에서는 올해 안에 3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고 내년 이후의 시간선택제 채용목표비율도 상향 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대책’과 ‘여성고용 후속·보완대책’을 확정·발표했다.


◇[포토]썰렁한 휴대폰 매장

이동통신 시장의 불법보조금 차단과 소비자 이익 증대를 위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고 2주에 접어든 14일 오후 서울 용산전자상가 휴대폰 판매 대리점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데이터뉴스]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 서울평균 매매가 추월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서울 아파트 전체 평균 매매가격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현재 서초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5억6959만원으로, 서울 평균 매매가인 5억2659만원보다 4300만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데이터뉴스] 6대 광역시 평균 아파트값 2억 돌파

6개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15일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6개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57만원을 기록했다. 2억원 돌파는 전달(1억9899만원)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로, 국민은행이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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