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한국, 1대 3으로 패배

입력 2014-10-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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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1대 3으로 패배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한국이 코스타리카 오스카 두아르테에게 세번째 골을 내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이 코스타리카에 후반 들어 연속골을 허용하며 1대 3으로 패배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각각 전반과 후반에 셀소 보르헤스에게 2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카 두아르테에게 1골을 추가로 내주며 3실점했다.

앞서 펼쳐진 전반전에서는 38분 코스타리카의 브라이언 루이스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빠른 속도로 달려든 셀소 보르헤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한국팀의 골문을 갈랐다.

1대 0으로 끌려가고 있던 경기는 전반 막판 한국 축구대표팀의 동점골이 성공하며 팽팽한 채 전반 경기를 끝냈다.

경기 종료 직전인 전반 45분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인 손흥민이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이날 원톱으로 나선 이동국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슛팅,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가 버티고 있는 골망을 갈랐다.

이어 진행된 후반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후반 1분 셀소 보르헤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보르헤스는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골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에서 두 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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