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아리 사임한 김기홍 사장 “KB금융 회장 후보로서 현직 유지 부적절”

입력 2014-10-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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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제2재보험사 설립을 준비해 온 김기홍 팬아시아리컨설팅 대표가 사임했다.

김 대표는 KB금융 회장 후보로 선정된 상황에서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조만간 KB금융 회장 후보로서 각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김 전 부행장은 13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KB금융 회장 후보로 선정된 상황에서 팬아시아리컨설팅에서 월급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2재보험사 설립이 본인의 대표이사 사임으로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전 부행장은 “팬아시아리컨설팅은 제2재보험사를 준비하는 회사로, (나는) 중간에 대표이사로 영입됐을 뿐 주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회사의 주식 1주도 없는 월급쟁이 사장이었다”며 “기존 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그만뒀다고 해서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팬 아시아리는 지난주 법률자문 로펌인 광장의 정채웅 고문과 함께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자금유치 방안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한편 KB금융 회장 후보로서 각오에 대해, 김 대표는 “KB 후보로서 각오는 적절한 시점에 이야기하도록 하겠다”며 “결정은 회추위가 하는 것 이기 때문에 후보들이 언론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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