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박지성의 최고의 골 TOP5는?

입력 2014-10-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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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앰버서더로 돌아온 박지성이 선수시절 최고의 골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선수로 활약했던 2005년 2012년까지 뽑아낸 27골 중 최고의 골 5개를 선정했다.

버밍엄 시티 1-3 맨유 (리그컵, 2005년 12월 21일)

“첫 골까지 매우 오랫동안 기다렸다. 리그컵 경기였고 1-0으로 앞선 상황, 내 골은 팀의 2번째 골이었다. 공을 잡는 순간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는 골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득점에 성공했고 매우 기뻤다. 첫 골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풀럼 0-3 맨유 (프리미어리그, 2008년 3월 1일)

“폴 스콜스의 크로스가 올라오는 순간 내가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키가 크지도 않고 제공권도 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헤딩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스콜스의 크로스가 정확해 득점하기 편했다. 전반이 종료되기 전의 골이었기에 귀중한 득점이었고 덕분에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좀처럼 헤딩 득점을 하지 못했기에 행복했다”

아스널 1-3 맨유 (프리미어리그, 2010년 1월 31일)

“상대는 아스널이었고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중요했다. 2-0으로 앞선 상황, 나의 골로 경기를 종결시켰다. 공을 잡는 순간 나니에게 패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직접 득점했다. (그동안 비슷한 상황에서 패스를 자주 했기에) 팬과 다른 선수들은 내가 패스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때 직접 득점하기로 마음먹었고 매우 행복했다. 아스널을 상대할 때는 항상 좋은 기억이 있다”

맨유 2-1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2010년 3월 21일)

“또 다른 헤딩골이다. 게다가 올드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의 경기였다. 사실 당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득점에 성공했다. 1-1로 팽팽한 순간 우리는 골이 필요했고 내가 해냈다. 대런 플레처의 크로스는 환상적이었다. 풀럼전과 마찬가지로 헤딩골이었지만 달랐다. 올드트래포드에서 득점하는 것은 언제나 전율이 돋는다. 팬들의 반응도 열광적이었다”

맨유 2-1 울버햄튼 (프리미어리그, 2010년 11월 6일)

“매우 중요한 골이었다. 시즌 초반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부상자들이 있었고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경기였다. 1-1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상황, 시간은 불과 1분도 채 남지 않았다. 보통 크로스를 올렸지만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해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종료 직전 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승리를 연출하는데 그때는 내가 주인공이었다. 매우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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