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제기’ 엑소 루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 SNS에 의미심장 글 게재

입력 2014-10-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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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이돌그룹 엑소(EXO)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SMS를 통해 속내를 밝혔다.

루한은 10일 오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I just wanna all of you to know that I love you all(내가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루한의 이 같은 글은 엑소를 탈퇴하려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하며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로 보인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루한은 이날 오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이는 앞서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의 경우와 같은 행보로 팬들은 물론 가요계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루한의 이번 소송에 대해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하였다. 건강 이유 및 엑소 그룹 활동보다 중국내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제기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 또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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