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선장 해경 쏜 총에 사망… 몸 속에서 총알 발견

입력 2014-10-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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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불법 조업 중국어선 검문검색 과정에서 선장이 해경이 쏜 권총에 맞아 숨졌다.

10일 오전 8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쪽 약 144㎞ 해상에서 중국선적 80t급 타망어선 노영호 50987호 선장 송호우무(45)씨가 해경의 단속과정에서 복통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송씨의 CT 촬영 결과 좌측 복부 뒤쪽으로 총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총알 긴 부분이 지름 1.8㎝로 몸 속에 남아있었으며 폐에 피가 가득 고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송 선장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경은 불법 조업 사실을 확인한 노영어호를 제압,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단선 좌우현에 중국어선 2척씩이 계류하면서 해경 특수기동대원과 중국선원 사이에 격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송씨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권총(K5)으로 위협사격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송 선장이 복부에 총을 맞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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