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왜 열광하나] 숫자로 본 UFC의 흥행사례

입력 2014-10-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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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방송 국가수…‘8,800,000’ 동시시청자수…‘40,000’암표 최고가격

▲드미트리우스 존슨

미국과 브라질 등 서구권에선 격투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 중심에는 미국을 기반으로 둔 UFC가 있다.

지난 1993년 처음 시작된 UFC는 해마다 40회 이상의 대회를 전 세계에서 진행한다. UFC는 유럽의 영국, 러시아부터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132개국에 방송된다.

한땐 K-1과 프라이드 FC와 함께 세계 3대 격투기 대회로 불렸다. 그러나 현재 유일무이한 격투기 대회다. 프라이드 FC는 지난 2007년 UFC에 인수돼 사라졌다. K-1은 메인 스폰서인 FEG(Fighting Entertainment)가 파산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격투기 전문매체 MMA JUNKIE에 따르면 유료 채널인 UFC ON FOX는 가입자만 약 600만 가구에 달한다. 지난 2011년 열린 UFC 127은 880여만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적게는 9000여명, 많게는 2만여명이 넘게 들어가는 경기도 매진되기 일쑤다. 경기당 입장 수익만 200만 달러가 넘어가기도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100에선 암표 값만 4만 달러에 달했다.

UFC의 인기 비결은 철저한 마케팅이다. UFC는 입장권, 유료시청권(PPV) 판매, 선수 광고료 등을 통해 대회를 운영한다. 때문에 전 세계 유명 파이터를 영입, 스타로 키워 흥행 붐을 이어간다. 또 쇼맨십과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 단순 격투기가 아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든다.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볼거리를 제공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게 현재 격투기 흥행의 현주소”라며 “아시아에서는 UFC 못지않게 한국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로드 FC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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