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리딩투자증권, 중국계 철강회사가 인수 추진

입력 2014-10-10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월부터 매각 재개…이 달중 우선협상자 선정 등 매각작업 속도 낼 듯

중국계 철강회사가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매각 난항을 겪었던 리딩투자증권에 중국계 철강회사가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계가 리딩투자증권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지난달부터 중국계 철강회사와 매각 작업을 재개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7월 홍콩계인 SC로위-유일PE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다 결렬된 바 있다. 당시 SC로위-유일PE 컨소시엄은 리딩투자증권과 막바지 협상을 벌였지만 리딩투자증권 직원들이 노조를 설립하면서 결국 인수(M&A)를 포기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이 지난 달 중순부터 매각 작업을 재개했고, 중국계 철강회사인 룽밍철강과 국내 사모펀드(PEF) 등이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다”며 “인수합병(M&A)특성상 딜 막판까지 변수가 많아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인수 의사를 타진한 곳 중에서 자금조달력이나 향후 회사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룽밍철강이 우위에 있다”고 전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방식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곳이 300억원에서 350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 방식에 참여하는 형태다.

앞서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키스톤PE, 큐캐피탈, 동화홀딩스, SC로위-유일PE컨소시엄 등 사모펀드(PEF)들로부터 잇단 경영권 매각을 시도했다. 그러나 인수조건이 맞지 않거나 대주주 적격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의 이유로 번번이 매각이 무산돼왔다.

이번 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험에 비춰볼 때 기관투자자 등 리딩투자증권 대주주들은 자금조달력 등 대주주 적격성에서 자칫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있는 사모펀드(PEF)보다 확실한 전략적투자자(SI)가 인수하길 바라는 눈치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결성된 노조측도 회사가 하루 빨리 정상화 되길 바라는 뜻에서 조속한 매각에 협력하겠다는 의중을 사측에 전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딩투자증권의 6월말 기준 최대주주 구성은 아이더블유엘파트너스(17.8%)와 리딩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53%)등 특수 관계인 지분이 21.46%다.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9.98%), 한국교직원공제회(8.34%), 대업스포츠(7.77%), KDB생명(5.17%)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80,000
    • +1.34%
    • 이더리움
    • 2,955,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0.3%
    • 리플
    • 1,996
    • -0.15%
    • 솔라나
    • 125,100
    • +2.96%
    • 에이다
    • 376
    • +0.8%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40
    • -2.19%
    • 체인링크
    • 13,080
    • +2.91%
    • 샌드박스
    • 119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