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위기의 카톡’ 검열 논란 6일만에 111만명↓, 텔레그램 17만명↑

입력 2014-10-08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 이후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이용자 111만명이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사이버 검열 논란이 있기전인 9월1일부터 15일까지 카카오톡 하루 평균 이용자는 2664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검ㆍ경의 카카오톡 검열 논란 이후인 지난달 20일에는 2604만명, 21일에는 2553만명까지 이용자수가 급감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하루 평균 18만명 이상이 카카오톡을 떠난 것이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텔레그램 하루 평균 이용자는 약 2만명에서 16만8000명으로 늘어, 한달 이용자만 28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텔레그램은 지난달 23일 11만명 고지를 넘어 27일에는 35만, 30일에는 38만명까지 하루 이용자가 늘었다.

이는 카카오톡 이용자 감소의 반사이익을 텔레그램이 그대로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텔레그램 측은 국내에서만 150만명이 이 앱을 다운로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텔레그램의 실제 이용자는 7월과 8월 하루 평균 각각 1만6368명과 1만9993명에 불과했지만, 9월에는 하루 평균 23만명으로 약 13배 늘었고, 지난 1일에는 하루에만 61만명이 이 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검찰발 사이버 검열 논란 탓에 국내 대표 메신저의 이용자 급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치가 크지는 않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3: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01,000
    • -0.11%
    • 이더리움
    • 5,173,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0%
    • 리플
    • 701
    • +0.72%
    • 솔라나
    • 224,600
    • +0.49%
    • 에이다
    • 621
    • +1.14%
    • 이오스
    • 991
    • -0.5%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050
    • -0.57%
    • 체인링크
    • 22,680
    • +0.04%
    • 샌드박스
    • 588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